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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노바백스 백신 승인…미접종자 줄어들까

  • 입력 2022-01-13 07:09:40
  •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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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핀포인트뉴스 김성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품목허가 해 국내 350~360만여명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노바백스의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추후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 중 미접종자가 접종 가능하며,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방식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 정보를 담은 전달체를 주입해 몸속에서 항원 단백질을 만드는 기존의 코로나 백신과 달리 외부에서 재조합한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는 합성항원 방식이다. 기존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의 백신에 쓰이는 제조방식이란 점에서 보다 안전할 것으로 기대받아 왔다.

또 1인용 주사제라 희석·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고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 가능한 점으로 주목받았다.

질병관리청은 2월 중순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단, 아직 교차접종과 3차 접종(부스터샷)에는 활용하지 못한다. 1차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하며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도 2차 접종으로 노바백스를 맞을 수 없다. 다만, 정부는 향후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어서 구체적 접종 계획은 내달 초쯤 발표될 것으로 거론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승인 발표 브리핑에서 "노바백신 백신은 기본 접종으로 허가됐다. 추가 접종에 대한 허가사항은 아직 없다"며 "현재 개발사에서 별도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 회사에서 관련된 허가변경 신청이 들어오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 혹은 겁이 나서 백신을 기피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시도해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겨 잘된 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1차만 접종했던 사람 중 시간이 오래 지난 경우 백신의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볼 수 있다"며 "이들이 노바백스 백신을 맞으려 한다면 이를 교차접종으로 보기 보단 새로운 1차 접종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단, 1차 접종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사람에 노바백스를 접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같은 백신을 두 번 맞아야 몸에 같은 자극이 들어가 백신에 대한 학습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 위탁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의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 라인 3개를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원액(DS) 생산에 따른 위탁수수료, 완제(DP) 판매에 따른 매출수수료를 지급받는다.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선 이 백신을 직접 판매키로 했다.

김성기 기자 pinpointnews08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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