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614.49

    (▼94.75 -3.50%)

  • 코스닥

    849.23

    (▼32.86 -3.73%)

  • 코스피200

    348.58

    (▼12.25 -3.39%)

HOT

조원태 회장, 항공 전문매체 ‘올해의 인물’ 선정…리더십 빛났다

  • 입력 2021-12-02 10:56:29
  • 권현진 기자
center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핀포인트뉴스 권현진 기자]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도 불구, 냉철한 판단과 전략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끈 조원태 회장”

외신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에 대한 호평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Orient Aviation)으로부터 ‘올해의 인물 (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해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조원태 회장의 △코로나19 상황에 보인 결단과 리더십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결정 △글로벌 이슈 대응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 위기를 기회로…화물 사업 뛰어들며 ‘흑자 행진’

조원태 회장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화물운송을 늘린 전략은 대한항공이 위기상황을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됐다.

조 회장은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였다. 또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강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보잉-B777 기종 여객기 10대를 화물기로 개조했고,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한 반 개조 화물기 2대를 추가로 개조해 총 35대의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 4686억 원, 매출액 2조 227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5년 만에 4000억 원대에 진입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었다.

특히 화물 사업의 매출은 1조 650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수송량과 운임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도 불구,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과감한 결단…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과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잔뜩 움츠린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9개 경쟁당국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항공은 터키, 태국, 대만, 베트남에서 기업결합승인을 받은 상태다.

대한항공 측은 나머지 5개 필수신고 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면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이슈 ‘기후 변화’ 대응…친환경 항공사로 자리매김

글로벌 이슈인 기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와 탄소중립유 도입 협력을 시작했다.

탄소중립유란 원유 추출, 정제, 이송 등 항공유 생산 과정에서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해당량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 항공유다.

대한항공은 이미 2017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연료가 혼합된 항공유를 사용해 시카고~인천 구간을 운항해 바이오 항공유 도입을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제조·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220-300항공기에 최신 엔진을 장착해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친환경 항공기 보잉787-10 등을 추가 도입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하는 등 친환경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우한 전세기도 직접 탑승…국적항공사 대표의 ‘솔선수범’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초기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전세기에 승무원 총책임자 자격으로 함께 몸을 실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간부(상근) 3명과 대의원 10명을 포함한 지원자 30여 명으로 운한 전세기에 탑승할 인원을 꾸렸다.

당시 조 회장은 탑승을 자원한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국적항공사 대표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위해 강력한 탑승 의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행 전세기 탑승 전 “직원들이 자원하는 것을 보고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만은 없었다”며 “동행 중 역할은 아무것도 없지만 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이번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협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HOT 뉴스

Pin's Pick

바로가기

포토뉴스 2022년 0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