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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작…금융당국, 과도한 마케팅 자제 경고도

  • 입력 2021-12-01 16:17:57
  • 박채원 기자
1일, 17개 금융사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 개시…1월 전면시행
금융당국, 과도한 마케팅 제재도…KB·우리은행 금융위 경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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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이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핀포인트뉴스 박채원 기자] 오늘부터(1일) 금융사들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제도권안에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모아 관리하고, 사업자가 수집할 수 있는 금융 정보의 범위도 넓어졌다. 다만 소비자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제재에 나서기도 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53개 금융사 가운데 17개사가 이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들은 금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업권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의 동의를 받아 수집한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의 정보를 분석한 뒤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추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과 하나금융투자·NH투자증권·키움증권, 신한·국민·현대·비씨·하나카드, 농협중앙회, 뱅크샐러드·핀크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네이버파이낸셜·토스·카카오페이 등 20개사는 12월 중, 나머지 16개사는 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 1월 이후 오픈 예정이다.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은행권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전자금융, 통신 등 여러 회사에 분산돼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 번의 인증으로 최대 50개 회사의 정보를 수집해 금융 정보 통합조회, 자산/재무 분석, 소비/지출 관리, 목표관리, 개인화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머니버스(Moneyverse)’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더 나아지는 나만의 금융 습관 메이커, Better Me ‘목표챌린지’▲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를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집단지성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서비스 ‘이프유’ 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을 통해 그간 축적된 자산관리 및 외환 투자 전문 노하우를 모든 손님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NH마이데이터’를 선보이고, △NH자산플러스 △금융플래너 △연말정산컨설팅 △내차관리 △맞춤정부혜택 까지 총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우리 마이데이터’를 통해 우리WON뱅킹에서 개인의 신용과 자산 상태에 대한 통합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 맞춤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추천 기능을 선보인다.

금융당국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추가 개선사항 등을 최종 확인하고 트래픽 부담을 분산한 뒤 내년 1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당초 취지에 맞게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서비스 특성 상 과도한 마케팅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제재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사전 예약 이벤트에 7000만 원이 넘는 자동차를 경품으로 걸었으나, 금융위의 경고를 받아 철회됐다.

금융위는 과도한 마케팅을 방지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에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특정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품은 100만원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단서 조항을 추가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채원 기자 gree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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