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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서울모빌리티쇼] 모습 바뀐 기아 신형 니로, '연비 깡패' 재림할까

  • 입력 2021-11-30 11:21:11
  • 김종형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중 출시"
5년 만에 디자인 '풀체인지'...컨셉카 따라 안정감 강조
"내부 넓고 적재함 커 패밀리카 손색없다...연비·판매가 맞으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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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 신형 니로 EV모델. 사진=김종형 기자
[핀포인트뉴스(고양) 김종형 기자] 기아 신형 니로가 이번에도 '연비 깡패'라는 별명을 얻을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는 지난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세계 최초로 신형 니로를 공개했다. 30일 현재까지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신형 니로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자동차(EV) EV6를 눈에 담았다.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을 담은 차량이다.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을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자인은 2019년 컨셉카로 공개했던 '하바니로'를 빼닮았다. 주간주행등이 송곳니처럼 좌우로 삐져나왔다. 전면에는 전반적으로 균형적인 모습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은 전면부 그릴이 차이가 있고, 전기차 모델의 경우 니로의 특징인 전면 충전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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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 신형 니로 EV모델 측면부. 사진=김종형 기자


다만 측면은 하바니로와 달리 스포티지나 셀토스와 비슷한 모습의 휠이 들어갔다. 하바니로처럼 램프와 필러가 일체화된 느낌은 없지만 삐죽한 모습이 옆면에서도 눈에 띈다.

후면은 하바니로의 볼륨감을 살리면서 LED램프를 양 구석에 붙였다.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통일감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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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 신형 니로 EV모델 후면. 사진=김종형 기자


신형 니로의 내부는 전면을 살펴볼 때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됐고, 다이얼식 기어까지 적용해 EV6와 비슷한 느낌이다. 기아는 내부를 친환경으로 마감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한다.

업계에서는 니로의 '가성비'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로 판매하지만 최저 2400만 원 대부터 시작하는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판매가부터 합리적이다.

각종 매체나 인플루언서들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판매가만이 아닌 '연비'다. 니로는 2016년 첫 모델이 공개돼 2018년 전기차 버전을 내놨다.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더라도 리터당 25km에 달하는 괴물급 연비 인증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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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 홈페이지 캡처


경기 하남에서 서울모빌리티쇼를 관람하러 왔다는 강모 씨(44)는 "주변 사람들이 니로를 타는 걸 봤는데, 패밀리카로 손색없을만큼 내부도 넓고 적재함도 컸다"며 "이번 니로도 이전 모델과 같이 높은 연비를 가졌다면 디자인까지 구형보다는 세련된만큼, 비슷한 가격이 된다면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가격을 아직 책정하지 않았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구형 니로의 가격이 2439만 원부터, 전기차 모델은 4790만 원부터인 만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의 가격이 매겨지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온다.

기아는 이달 3주차부터 구형 니로의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한 채 연말까지만 소량 생산하고 신형으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30일 본지에 "신형 니로의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내년 1분기 경 하이브리드 모델을, 상반기 중에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 만큼 조만간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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