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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개그우먼 송인화가 원픽한 이유"(2부)

  • 입력 2021-11-14 11:25:47
  • 심민현 기자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
가격 1억5357만 원
[핀포인트뉴스 심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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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개그우먼 송인화가 원픽한 이유"(2부). 사진=핀포인트뉴스
세계 여자 배구 레전드 '식빵언니' 김연경이 선택한 캐딜락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는 명성 그대로였다.

동급 최대의 웅장한 차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 예상 밖의 부드러운 승차감, 넓은 실내 공간 등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에스컬레이드가 5세대로 다시 돌아왔다.
기자는 최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을 타고 서울 성동구에서 경기도 용인까지 왕복 90km를 달렸다.

에스컬레이드는 전장(길이), 전폭(너비), 전고(높이) 각각 5380mm, 2060mm, 1945mm의 웅장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그저 '크다'는 느낌보다 고급스러운 '품격'이 느껴졌다.

그 이유는 캐딜락의 모든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에스칼라' 콘셉트 모델 디자인에 있다.

먼저 럭셔리 SUV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전면 그릴이 눈에 띄었다. 화려한 디테일, 깔끔한 크레스트 엠블럼(회사 로고)은 동급에서 단연 최고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에스칼라 콘셉트의 핵심 가로형 라이팅 유닛의 존재감도 빛났다. 커다란 헤드라이트(전조등), 그 안에 새겨진 '캐딜락' 레터링은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직선이 돋보이는 측면 디자인은 웅장한 에스컬레이드를 날카롭게 표현했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테일은 마치 잘 다려놓은 슈트를 연상케 했다.

여기에 더해 크롬 가니시 및 캐딜락 엠블럼, 22인치 알로이 휠이 고급스러움을 완성시켰다.

내부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기까지 했다.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탄생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말할 것도 없고 이와 대비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 트림 디테일 등은 기자가 마치 1등석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느낌까지 선사했다.

실용성의 완성은 '넓은 공간'으로 이뤄졌다. 요즘 유행하는 '차박(차+숙박)'도 전혀 문제없을 정도였다.

1열 도어 안쪽에 자리한 넉넉한 레그룸(다리와 무릎 공간)과 헤드룸(머리 공간)은 키 183cm의 기자를 꼬마로 만들었다. 그만큼 넓고 편했다.

뒷좌석도 실용적인 면에서 우수했다. 2열 시트는 독립된 캡틴 시트를 더해 안락했고 3열 역시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했다. 미국에서 의전용 차량으로 쓰이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차박이 가능한 이유는 3열 시트 폴딩 시 2065L, 2열 시트까지 모두 접을 때에는 3427L의 엄청난 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기자가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캠핑카 뺨칠 정도로 쾌적했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보통 대형 SUV들은 약간 붕 떠서 주행하는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세단처럼 바닥에 딱 붙어 주행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차의 전체적인 균형 감각이 완벽하다는 의미다.

스포츠 세단의 느낌은 저속과 고속을 가리지 않았다. 저속에서는 부드러웠고 고속에서는 시원하게 앞으로 전진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10㎞까지 올리자 에스컬레이드 진가가 드러났다. 꿀렁이는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속도를 즐길 수 있었다.

제동 성능 역시 우수했다. 2675kg에 달하는 차체 무게를 안정적으로 제어했다.

에스컬레이드는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과 최대토크 63.6㎏·m의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연비는 다소 아쉬웠지만 체급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랐다.

공인 연비를 살펴보면 복합 기준 6.5km/ℓ, 도심과 고속 연비는 5.8km/ℓ와 7.8km/ℓ다.

에스컬레이드는 훌륭한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38인치형 LG 커브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돼 실내 중심을 단단히 잡아줬다.

통풍시트와 애플카플레이(스마트폰 연결) 등 사소하지만 소비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됐다.

안전사양 역시 다양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핵심인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ADAS)은 물론 햅틱 안전 경고 시트,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등으로 에스컬레이드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에스컬레이드를 직접 운전해 보니 수많은 셀럽들이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웅장하고 화려한 디자인 속에 실용성이 숨어 있었고 풀사이즈 SUV인지 스포츠 세단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주행 성능은 일품이었다. 다만 커다란 차체로 겪는 대형 차량의 주차 문제는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고민해 볼 문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5357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핀포인트뉴스가 개그우먼 송인화(유튜브 알지알지 운영자)와 함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을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민현 기자 potato418@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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