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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홀딩스, 324억 원 유상증자…PHC파일·티웨이항공 '궁여지책'

  • 입력 2021-10-22 15:34:42
  • 권현진 기자
본드 조기상환 요구 '빗발'…자금 상환 목적 유상증자 추진
PHC파일·티웨이항공 사업 '난항'…최근 조금씩 숨통 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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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A330-300 (사진=티웨이항공)
[핀포인트뉴스 권현진 기자] 티웨이홀딩스가 본드의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티웨이항공과 PHC파일 모두 여유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궁여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사업 모두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티웨이홀딩스는 34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44억원, 채무상환자금 298억원 등이다.

지난해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주주배정에 참여하고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약 300억 원 발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워런트와 본드가 분리된 형태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는데, 1년이 지난 현재 본드에 대한 조기상환 청구가 빗발치고 있다.
다만 티웨이홀딩스 측은 상환자금을 쉽게 마련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PHC파일 역시 공장과 건물이 티웨이항공 측에 담보로 제공돼 있기 때문.

이에 티웨이홀딩스는 본드의 상환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티웨이홀딩스 관계자는 "본드의 조기상환 청구에 대한 금액이 크게 들어오고 있어 해결책을 모색하다 채무상환자금을 조달해 상환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유상증자에서 44억 원은 PHC파일에 사용할 계획이다. 단 현재 발행가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후 상황에 따라 사용처는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티웨이홀딩스 관계자는 "운영 자금에 대한 금액은 PHC 파일 쪽에 사용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발행가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금액이 예상보다 적게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경우 조달한 금액은 이번 유상증자 목적의 1순위인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홀딩스의 사업군인 PHC파일과 티웨이항공은 그간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었으나 최근들어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PHC파일 사업 부문은 건설 경기와 맞물려 있는데, 지난 2~3년간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단 올초부터는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티웨이항공과 관련해서는 "항공업계가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은 맞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kb증권과 같이 진행하는데, 사업에 대한 위험성은 없다고 보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있어 티켓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제주항공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거의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을 넘어가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가 발표돼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변수는 향후에도 존재하겠지만 티켓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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