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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선물 ETF로 고점 찍고 정체된 비트코인…이유는? 주의사항은?

  • 입력 2021-10-21 16:38:58
  •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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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사진=아이스톡)
[핀포인트뉴스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1일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키리와 반에크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추가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화로는 최고 8100만 원, 달러로는 6만 6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현재는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1.05% 하락한 790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7585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비트코인 가격은 50% 이상 반등했다.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거래 첫 날 5억 70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10억 달러 이상 거래됐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이날 비트코인은 왜 조정된 것일까?

그레구아르 마가디니 제네시스 대표는 "지난 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이유로 급등한 후 비트코인 내재 변동성이 조금씩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쿱시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조정은 비트코인 랠리 최총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단, 그는 비트코인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3만 달러 선에서 대량 포지션을 개설한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차익 실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현재 투자자들이 더 큰 가격 움직임을 기대하며 점점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오안다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유가 급등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상승의 또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당국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낭비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조사가 들어가서 가격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야는 북반구 국가들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에너지 전력난이 겹칠 경우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금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ETF로 인한 콘탱고의 오버슈팅 위험성도 지적하고 있다. 콘탱고(Contango)란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비싸거나 결제월이 멀어질수록 선물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선물 고평가라고도 말한다. 이를 정상시장이라 칭한다.

선물거래 가격은 일반적으로 이자와 창고료, 보험료 등 현물의 보유비용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현물가격보다 높다. 또 결제월이 먼 선물의 가격은 결제월이 가까운 선물가격보다 높은 게 일반적이다. 일각에서는 결제월이 가까운 선물 가격이 결제월이 먼 선물 가격보다 먼 시장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기존 상품 ETF보다 비트코인 ETF에서 투자자들이 더 가격변동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주현 기자 kjh200000@thekpm.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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