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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위드 코로나' 앞두고 기지개…국제선 하늘길 연다

  • 입력 2021-10-20 15:27:55
  • 권현진 기자
항공업계, 태국·하와이 등 노선 운항 재개
항공기 도입 등 '위드 코로나' 준비 본격화
9월 여객 전년比 47%↑…4분기 전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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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30 (사진=대한항공)
[핀포인트뉴스 권현진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가 최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비행 준비에 나서고 있다. 막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자 침체됐던 여객 수요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10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 목적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말까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켓, 영국, 이탈리아가, 11월에는 태국 방콕, 싱가포르, 베트남 푸꾸옥 등에서 입국 제한 완화 또는 격리 기간 단축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노선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먼저 부분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저비용항공사(LCC)가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다.

지난 19일 제주항공은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태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움직임에 맞춰 노선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재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고있는 만큼 해당 수요를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치앙마이 전세기 취항 외에도 인천~방콕 등 태국 주요 노선에 올해 안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서울 역시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을 660여일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서울은 인천~괌 노선외에도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이 추진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의 추진으로 여행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여행사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도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을 앞두고 운항승무원들의 기종 훈련과 정비 시스템 구축, 객실승무원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3대의 항공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도입되면 국내선과 중단거리 노선을 운영한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새로운 항공기와 하늘길을 토대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형항공사(FSC)도 하늘길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과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중단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가 국제선 하늘길을 여는 것에 발맞춰 여객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달 9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9만 2000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노선별로 보면 미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관광 목적 국제선 노선 운항이 재개되는 가운데, 공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점진적인 국제선 공급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LCC 텃밭'인 일본의 여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한준 KTB증권 연구원은 "동남아 여행은 회복속도가 느리겟으나, 우리나라 제1의 여행지인 일본의 백신접종률은 매우 빠른 편"이라며 "LCC 텃밭인 일본 노선 쪽으로 이연수요가 증가할 소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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