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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오늘 인수 최종후보 결판...'매각무산' 가능성도

  • 입력 2021-10-20 10:48:11
  • 김종형 기자
이엘비앤티·에디슨모터스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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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될 최종 후보가 20일 결정되지만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쌍용차 인수합병을 주관하는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대상자를 각 1곳씩 결정한다.

후보기업은 이엘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로, 두 기업은 앞서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를 토대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당초 법원은 지난달 중순이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두 기업의 자금 및 경영 정상화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한은 지난달 30일까지였지만 연장 끝에 지난 15일에서야 보완 서류가 들어갔다.

먼저 이엘비앤티는 인수금액으로 5000억 원 초반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자본금이 30억 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기자동차(EV)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 별다른 실적은 없지만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제산업단지회사에서 4000억 원 대 투자금을 받아 전기차 생산 합자회사를 세운다는 계획이 있다.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2000억 원 후반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전기버스 등을 팔아 89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사모펀드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를 재무 투자자로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 모두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쌍용차의 지난해 매출은 2조9297억 원으로 인수 업체들과 비교 자체가 어렵고, 시장 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인수가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쌍용차 인수에는 8000억 원에서 1조 원 규모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타 부대비용을 합하면 추가 금액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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