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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로운 주인, 20일쯤 윤곽...이엘비앤티? 에디슨모터스?

  • 입력 2021-10-18 10:30:59
  • 심민현 기자
車 업계 일부에선 '재입찰' 가능성까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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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정문 모습.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심민현 기자] 자동차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쌍용자동차 인수전 결과가 20일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합병(M&A)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20일을 전후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대상자를 1곳씩 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중 한 곳으로 쌍용차의 새로운 정해질 주인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서울회생법원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난달 말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투자자금 동원 및 경영 정상화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이마저도 지난달 30일이 기한이었지만 법원이 한 차례 더 연장해 이달 15일에야 보완된 입찰 서류가 제출됐다.

관건은 쌍용차 인수 의지를 밝힌 두 컨소시엄 중 누구도 쌍용차 정상화에 필요한 압도적인 자금력을 증빙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경영난 장기화로 임직원에게 지급되지 못한 급여 등을 포함해 쌍용차가 짊어진 공익채권과 부채는 7000여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5000억 원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 원대의 입찰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이엘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이 각각 1억 원, 897억 원에 그친다.

반면 쌍용차는 지난해 2조9297억 원, 올해 상반기(1∼6월)까지 1조1482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런 상황에서도 두 컨소시엄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엘비앤티 측은 "인수와 향후 자금 투자까지 걱정 없을 정도로 보완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 측 역시 "공익채권은 인수 후 승계하면 되는 문제로 낮은 인수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업계 일부에선 '재입찰'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우려 중이다. 양측이 인수 자금을 어떻게 끌어모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법원이 사회 및 경제적 파장, 고용 안정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쌍용차 M&A를 추진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민현 기자 potato418@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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