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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7일 보호예수 기관물량 63만주 풀려

  • 입력 2021-10-18 08:35:45
  • 백청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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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백청운 기자] 이달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대중공업의 주식 63만679주의 보호예수가 풀렸다.

보호예수 제도는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기간동안 매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다만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는 시기에 단기적으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 주가의 하방 압력도 강해진다는 부담도 있다. 보통 상장 후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지정되는데 공모주의 경우 의무보유확약이 풀리는 때마다 대체로 주가 하락을 보여 왔다.

한 예로 지난 1월 SK바이오팜은 약 500만주에 달하는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당일 8.58%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이번에 해제된 현대중공업의 보호예수 주식 63만679주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1개월) 물량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발행주식 총수는 8877만3116주로 이번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발행주식수 대비 약 0.7% 비중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상장 첫날 조선업 대장주로 등극했다.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엔 실패했지만 공모주 투자자들에겐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안겼다.

글로벌 1위 조선업체의 등판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835.87 대 1에 달하면서 따상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 대 1)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405.5 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IPO 시장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성장산업과 거리가 먼 장치산업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앞으로 5년간 수주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선박 발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수주 가격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거기에다 지난 조선업 호황기 때 제조된 선박이 노후화됐다. 그간 해운업 침체로 선박 교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상선 평균 연령이 높아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부터 선주들이 친환경 선박을 보유하도록 하는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노후 선박 교체 사이클과 맞물려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대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 가스추진선 등 친환경 고사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다. 현대중공업의 2023년 슬롯(배를 제작하는 공간) 생산 계약은 이미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와의 LNG선 발주 계약 여부도 현대중공업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대를 하게 하는 요인이다. 올해 카타르 LNG선 발주 물량은 2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계약에 성공하면 조선 3사는 향후 7~8년간 매년 20~30척가량의 LNG선을 나눠서 건조할 수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약속한 만큼 LNG선 발주 계약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청운 기자 a01091278901@thekpm.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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