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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점유율 1위' 제주항공, 포스트 코로나 준비 '박차'

  • 입력 2021-10-14 10:29:28
  • 권현진 기자
8월말 기준 417만 9510명 제주항공 이용…국내선 점유율 1위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이색 체험 등으로 코로나에도 활력 찾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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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행맛 (사진=제주항공)
[핀포인트뉴스 권현진 기자]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도 국내선 노선 확대와 기재 운용 다변화, 여객기 화물 수송,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활력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올해 국내선 탑승객 수송 분담률 1위를 기록한 제주항공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보탈서비스에 따르면 8월말 기준 국내선 여객은 2110만7215명으로, 이 가운데 19.8%인 417만 9510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32만5144명을 수송해 17.2%의 시장 점유율로 국내선 수송 1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2.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전략적인 기재 운용과 여수, 군산 등 신규 취항 전략이 성공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의 지원을 받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시작했다.

이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면세쇼핑 등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와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비용 부담이라도 줄이려는 항공사의 이해가 맞아 이뤄낸 결과물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9월말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50여 차례 운항해 약 70% 중반의 탑승 실적을 기록했다.

화물 운송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방콕과 호찌민, 타이베이, 옌지, 옌타이, 하이커우 등 6개 도시에 170회를 운항해 1346톤의 물량을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화물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고,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색다른 체험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와 호흡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이하 여행맛, Jejuair on the table)’을 선보였다. AK&홍대점에서 1호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현재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2호점과 3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자리한 3호점에서는 제주항공의 특화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과 ‘객실승무원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해 ‘여행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는 비행 체험 공간인 ‘비행의 행복을 맛보다(이하 비행맛)’를 마련하고, 보잉 737MAX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이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의 편의를 높여 줄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PSS) 도입과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의 기틀을 갖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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