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사장 "반도체 자체 개발 원해...현대모비스가 중요한 역할"

  • 입력 2021-10-14 09:43:07
  • 심민현 기자
"많은 투자와 시간 걸리지만, 이것은 우리가 공 들이고 있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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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사장. 사진=현대차
[핀포인트뉴스 심민현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현대차가 자체 칩을 개발하기를 원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이날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때문에 지난 8월과 9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반도체 칩 제조업체 인텔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거액을 투자하는 등 반도체 업계가 매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현대차도 그룹 내에서 우리 자신의 칩을 개발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 "(반도체 개발에는) 많은 투자와 시간이 걸리지만, 이것은 우리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라며 "현대차의 자동차 부품 계열 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자체 반도체 개발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와 관련해 "현대차가 4분기에 당초 계획과 같은 수준으로 차량을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내년 생산 차질 물량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potato418@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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