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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완성차 업체 중고차 시장 진출, 재편 계기" 상장 전 자신감 내비쳐

  • 입력 2021-09-27 15:29:56
  • 김종형 기자
자체 인증 중고차 등 인정받아 코스피 상장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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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중고차 매매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업체인 케이카가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의 시장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2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시장 전체가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카에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수입 완성차 브랜드의 경우 인증 중고차 매장이 발달돼있지만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아직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 의견을 모아 시장 진입은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냈지만 점유율과 판매 차량 관련 논쟁이 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연간 판매 한도를 두고 추가 제한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성차 업계에선 이에 반발하면서 진입도 늦어지고 있다. 지속된 진입 연기에 소비자단체 등은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대기업과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조할 여지도 크다"고 해석했다.

현재 케이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7~28일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30일과 내달 1일 공모청약 진행 후 코스피에 상장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케이카는 1만여대의 자체 인증 중고차와 전국 거점 및 네트워크, 빅데이터를 통한 재고관리와 매입 경쟁력 등으로 업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날 발언은 최근 코스피 상장과 맞물려 국산 완성차 업체와 붙어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케이카는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주요 도시에 오프라인 지점을 확대해 중고차 매입과 배송 물류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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