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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코인 시장에서 중국 영향 적어질 것"

  • 입력 2021-09-27 14:16:12
  •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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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스톡)
[핀포인트뉴스 강주현 기자] SK증권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국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비트코인 규제애도 불구하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헝다그룹 이슈가 터지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을 긴장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자산과 관련된 모든 거래는 불법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단속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가상자산 매매 뿐 아니라 자금조달, 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제공, 파생상품 거래 등 가상자산 관련 모든 거래 활동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이로 인해 지난 주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중국에서 이런 발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중국에서의 가상자산 거래는 이미 지금도 금지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에는 사법기관 등이 참여해 법적인 구속력은 강해졌지만, 사실 크게 새로울 것은 없다.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약해졌다"고 말했다. 한 때 후오비와 오케이이엑스 등 중국계 거래소는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30%를 넘게 차지했지만 현재는 10%대로 감소했다.

중국에서 채굴이 금지되면서 암호화폐 채굴 기업의 90%는 이미 폐쇄했거나 해외로 이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계속해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이 경우 디지털 위안화) 출범과 함께 모니터링이 쉽지 않은 가상자산을 금지시키는 것이 중국 정부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로 중국에서의 자금이탈이 보다 가속화되면, 향후에는 보다 중국의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고 중국의 이슈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dydx, 유니스왑 등 탈중앙 거래소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해외 인터넷을 막기 위한 만리장화벽을 피해 (중국인들이) 인터넷을 즐기듯,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고 중국 이슈는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jh200000@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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