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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신용등급 오를 때 대출금리 인하요구권 적극 수용...이자절감 고객 가장 많았다

  • 입력 2021-09-27 14:42:51
  • 박채원 기자
윤관석, '은행권금리인하요구권 실적 자료'…카뱅, 고객 수 측면 실적 1위
카뱅,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적극적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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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핀포인트뉴스 박채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신용상태 개선에 따라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해 이자를 절감한 고객이 가장 많은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권금리인하요구권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19개 은행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금리를 낮춘 고객 수는 총 75만9701명, 절감된 액수는 1조 71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 도입된 금리인하요구권은 2019년 6월 법제화돼 금융회사는 소비자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의무를 가지게 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과 국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2금융권에서도 모두 행사할 수 있다.
은행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카카오뱅크가 고객 수 측면에서 전체의 35.4%를 차지하며 1위로 집계됐다. 카뱅이 지난 5년 반 동안 대출 금리를 인하해준 고객은 총 29만9399명에 달한다. 영업을 시작한 지난 2017년을 제외하면 이후로 매년 가장 많은 수의 고객에게 대출 금리를 낮춰줬다.

이어 기업은행 20.1%, 우리은행이 11.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우리은행은 절감 액수 측면에서 지난 5년간 절감된 이자가 8507억원에 달해 은행권 전체의 49.5%를 차지하며 액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년 반 동안 2만2565명의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 전체 실적의 2.7%를 차지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중 가장 낮은 실적을 보였다. 다만 지난 5년간 절감된 연 대출이자는 361억 원으로 은행권 전체 실적의 2.1%를 차지하며 신한은행보다 많았다.

고객 수 부문에서 실적 1위를 차지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실제로 절감된 액수는 5년간 72억원으로 은행권 전체 실적의 0.4%에 불과했다. 고객이 금리 인하를 요청했을 때 받아들여진 수용률도 전체 은행 평균인 31.6%와 비교했을 때 25.8% 정도로 낮은 편이다.

이 같은 결과는 카뱅이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 행사를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카뱅은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변경될 때마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을 모바일 앱 ‘푸시’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쉽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시도해보는 고객이 많아 접수건수와 실제 금리를 인하 받은 고객의 수는 많지만, 수용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카뱅 측은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며 “신용점수 상승 사유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채원 기자 gree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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