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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확률형 논란' 국감 증인에 NXC 前 김정주 대표...왜?

  • 입력 2021-09-27 14:23:14
  • 안세준 기자
유동수 의원, 메이플스토리 확률 논란 증인에 김정주 NXC 전 대표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동반 참석...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제외
유 의원실 "명확한 이유 존재...당일까지 구체적 답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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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가 김정주 전 NXC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사진은 김정주 전 NXC 대표.
[핀포인트뉴스 안세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김정주 전 NXC(넥슨 지주사)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올초 불거진 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 논란 탓이다. 현직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아닌 김 전 지주사 대표를 증인 채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 소속)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김 전 대표와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증인 신청했다. 정무위는 신청자 두 명을 증인 채택했다. 메이플스토리 '환생의 불꽃'과 관련 확률 조작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환생의 불꽃이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장비 아이템에 무작위 추가옵션을 부여하는 아이템이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환생의 불꽃과 관련해 확률을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강 디렉터를 비롯한 운영진은 공식 사과문을 수 차례 게재했다. 넥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게임 확률 공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강 디렉터는 현직 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자로 게임 내 확률 논란과 관련이 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넥슨 창업주라는 점을 제외하면 이번 확률 이슈와 연관이 적다. 넥슨 지주사인 NXC 대표직을 맡아왔을 뿐이다. 지난 7월 NXC 대표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공식 직함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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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동수 의원실)
□ 유동수 의원실 "명확한 이유 존재...구체적 답변 어려워"

그렇다면 유 의원은 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아닌 김정주 전 NXC 대표를 증인 신청했나.

유 의원실은 김 전 NXC 대표 증인 신청에 대해 "명확한 이유가 존재한다"면서도 "증인 신청 이유는 현재로선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국정 특정사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사전 외부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김 전 대표 증인 신청 등) 국감 날 당일까지는 오픈이 곤란하다. 의도나 질의 등이 공개될 경우 원활한 국감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명확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증인 신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확률형 아이템 시초부터 진단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확률형 아이템 자체가 이미 국감장에서 여러 차례 등장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슈만 열거할 경우 자칫 예년처럼 공방 되풀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직 대표(이정헌)가 아닌 전 대표이사(김정주)를 증인 신청했다는 것은 확률 개입 시점과 확률 아이템 기획 취지 등을 묻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증인 명단에서 제외된 만큼, 되풀이식 국감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확률형 아이템 시초는 넥슨 메이플스토리다. 2004년 일본 서비스를 통해 개당 100엔 가격의 확률형 아이템을 최초 판매했다. 이듬해 7월 국내 시장에서도 확률형 아이템을 유통했다. 당시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김정주 전 NXC 대표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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