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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자동차할부금융시장 격전...신수익원으로 올인

  • 입력 2021-09-27 08:00:00
  • 최성해 기자
신한카드, ’신한 My Car' 플랫폼, 고객맞춤형 정보로 차별화
자동차 할부금융, 위험이 낮고 꾸준히 성장…금리경쟁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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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자동차할부금융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최성해 기자] 카드사가 자동차할부금융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당국의 압박에 주요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며 수익이 악화되는 반면 자동차할부금융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어서다. 자동차할부금융시장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카드업 불황을 돌파할 신수익원으로 삼고 서비스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 My Car' 플랫폼 인기몰이…월간 순방문자수 50만 명 돌파

27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한금융그룹이다. 자동차금융 플랫폼인 신한은행의 'My Car'와 신한카드의 'My AUTO'를 통합해 '신한 My Car'를 내놓았다. 그룹 내 자동차 금융상품비교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출한도를 보여주는 '통합한도조회 서비스'와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복합대출 서비스'가 강점이다.
고객의 반응도 좋다. 자동차금융 공동 플랫폼 ‘신한 마이카(My Car)’가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신한 마이카의 월간 순방문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가 50만 명, 일간 순방문자수(DAU, Daily Active Users)는 7만 명을 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자동차 맞춤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자동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원스톱 중고차거래서비스로 자동차할부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사례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다. 개인간 중고차 거래시 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함께 차량 정보 조회, 정비사 동행 차량 점검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체 중고차 시장 비중이 20% 정도인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도 온라인 중고차 금융서비스 '다이렉트 오토 중고차', 신차 대상의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 등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달 다이렉트 오토 카드할부 캐시백 프로모션을 통해 12개월 이상 다이렉트 오토 카드할부 이용 시 할부이용금액의 0.5%-1.0% 캐시백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카드, 통합 자동차금융 플랫폼 '우리 WON카' 오픈예고

현대카드도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이용해 최대 60개월까지 연2.7%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선수금 10% 이상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모바일로 24시간 자동차 할부금융 한도를 조회하고 다이렉트로 신청까지 가능한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할부 금융의 후발주자인 우리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함께 통합 자동차금융 플랫폼 '우리 WON카'를 연말에 오픈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에 격전을 벌이는 이유는 자동차 할부금융자체가 위험이 낮고 꾸준히 성장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자동차할부금융이란 일시불로 구입하기 어려운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할 때, 할부금융회사가 구입자금을 대여해주고 소비자는 일정한 수수료를 내고 원금과 이자를 분할ㆍ상환하는 금융제도를 뜻한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가 자동차를 담보로 잡아 연체율 및 위험이 적다.

단 자동차 할부금융이 카드사에게 무조건 고수익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여러 카드사들이 앞다퉈 자동차할부시장에 뛰어들며 수익성이 예전같지 않은 것은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를 담보로 잡아 카드론에 비해 부실위험이 낮다’며 “우량고객 유치를 위해 카드사간 금리경쟁을 벌이고 있어 과거만큼 높은 마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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