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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연휴 전에도 하락 마무리...칼 가는 공정위에 "물렸다" 호소도

  • 입력 2021-09-18 09:56:16
  • 김종형 기자
10거래일동안 카카오 주가 22.6% 빠져...시총 15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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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 규제를 정면으로 맞은 카카오 주가가 연일 하락 마감하고 있다.

17일 카카오는 전날 대비 2000원(1.65%) 내린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지난 6일부터 10거래일간 단 하루를 빼고 하락장을 기록중이다. 10거래일동안 카카오의 주가는 22.6% 빠졌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 관련주만 2조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지난 16일까지의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카카오 주식을 1조375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이후로 개인투자자들이 카카오 주식을 한 달에 1조원 넘게 사들인 적은 처음이다. 지난 4월 기록한 월별 순매수 7198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규모다.

다만 이날 하루에만 기관은 8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도 10거래일중 2거래일을 뺀 8거래일간, 기관은 같은 기간 7거래일동안 카카오를 매도했다.

지난 6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카카오 1조794억원, 35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카카오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 모두에 순매도 1위에 해당한다. 10거래일간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5조7529억원가량이 증발했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이 비가맹택시를 차별하고 가맹택시에 배차를 몰아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또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은 좋은 자리에, 입점업체 상품은 하단에 노출시켰다는 문제 제기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정위는 지주회사 케이큐브홀딩스의 지정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서도 검찰 고발을 저울질하고 있다.

카카오는 다급히 지난 14일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의 배달 중개 서비스 등 골목 상권 논란이 있었던 사업들을 철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얼어붙은 투자 심리를 녹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 소액주주는 154만110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증권 및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 물렸다", "언제 오르냐", "왜 카카오만 역주행하느냐" 등 호소글이 올라있다. 지난 16일에는 카카오 주주를 자처하는 한 시민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카카오를 죽이지 마세요!"라며 정부 발표에 하락하는 주가에 대한 대책을 '청와대에' 요구하기도 했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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