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착공

  • 입력 2021-09-15 13:58:53
  • 김종형 기자
지난 7월 11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 이후 지난달 합작 법인까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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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앞줄 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뒷줄 왼쪽 화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토토 누그로호 CEO(뒷줄 오른쪽 화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아세안 전기자동차(EV) 시장 공략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배터리셀 공장 건립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산업단지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관계자별 온·오프라인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등 경영진들이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고 홍우평 배터리셀 합작법인장과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은 인도네시아 현지 행사장에서 자리했다.

기공식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의 환영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및 바흐릴 라흐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인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기공식은 인도네시아, 현대차그룹, LG그룹 모두에게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합작공장 설립으로 세계 최초의 전기차 통합 서플라이 체인 구축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게 됐다"며 "최고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기지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착공한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33만㎡의 부지에 건립돼 2024년 상반기 중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 품목은 신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7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약 11억 달러(약 1조 17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 8월 합작법인 설립을 마쳤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사치세 면제 등 인센티브와 함께 각종 자동차 세제 관련 법안을 확정하며 자국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산 배터리의 추가 공정이 늘면서 국내 다른 업체들에게도 낙수효과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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