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3,133.64

    (▲8.40 0.27%)

  • 코스닥

    1,034.82

    (▼2.21 -0.21%)

  • 코스피200

    410.97

    (▲1.13 0.28%)

HOT

지엘라파, 스푸트니크 수출 초읽기…중남미 백신 '단비'될까

  • 입력 2021-09-15 07:18:46
  • 김성기 기자
center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성기 기자] 한국 제약사 지엘라파가 러시아의 1회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Light) 수출 승인을 전세계 최초로 받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4일 황재간 지엘라파 회장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러시아 당국이 이달 말까지 우리가 만든 스푸트니크라이트 백신 수출을 승인할 것이라고 러시아국부펀드(RDIF)가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생산 공정을 검토하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백신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RDIF는 올해 해외에서 약 7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간 회장은 "러시아가 백신 우리의 생산과정을 검증하기를 기다리며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며 "스푸트니크라이트 백신의 첫 해외 생산 승인을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엘라파는 이미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거두농공단지 내 백신 생산라인에서 스푸트니크라이트 백신을 최소 1000만회분 생산해 저장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수출로 중남미 국가들의 스푸트니크V 공급 부족이 해소될지 주목받고 있다.

온두라스는 지난 3월 4일 러시아와 스푸트니크V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공급 일정이 지연됐다. 그동안 공급된 백신은 6만회분에 불과했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온두라스 전체 인구의 20%에 접종 가능한 420만회분의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 공급된 스푸트니크V 백신은 6만회분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 대비 1.4%에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백신 공급 지연으로 1차 접종을 한 이들도 2차 접종을 못한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은 최장 3개월이 허용되지만, 러시아는 최근 접종 간격이 6개월이 되더라도 문제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백신 지연에 따른 변명성 설명으로 해석되는 기류가 강하다.

스푸트니크V 물량에 의존하려고 했던 중남미 국가들 다수는 최근 이 백신에 대한 계약 취소를 경고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스푸트니크V 백신 계약 물량을 취소했으며, 아르헨티나는 계약 취소를 경고하면서 일부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온두라스에서도 기대에 비해 턱없이 낮은 물량 확보에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아이디,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화전기, 이디티 등이 거론된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지난해 12월 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분류되며 4월 중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의 위탁생산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개발 관계자들이 이수앱지스와 바이넥스 등과 백신 수탁생산 계약이 진행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어 휴온스글로벌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테마도 스푸트니크V 관련주에 편입했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에 컨소시엄 멤버로 참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 역시 한국코러스가 진행중인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생산에서 완제생산(DP)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로 편입했다. 보령제약과 아주IB투자 역시 최근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언급되는 상황이다.

김성기 기자 pinpointnews0820@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HOT 뉴스

Pin's Pick

바로가기

포토뉴스 2021년 0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