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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개발에 '위드 코로나' 기대감↑…항공株 덩달아 강세

  • 입력 2021-09-14 14:22:20
  • 권현진 기자
K백신·치료제 개발 탄력…셀트리온 등 14개 업체 임상시험
위드 코로나 기대감↑…대한항공·티웨이항공 등 주가 강세
올 연말 '게임체인저' 등장 예상…“항공업계 긍정적”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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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핀포인트뉴스 권현진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속도가 붙으며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항공업종의 주가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17% 오른 3만2500원, 아시아나 항공은 3.52%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 티웨이홀딩스(13.25%)와 진에어(6.76%), 한진칼(3.80%), 제주항공(3.56%) 등 소형 항공사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인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치료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과 항공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일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315만 2722명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인구의 64.6% 수준.

정부는 추석 연휴(19~22일)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 약 285명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주 평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30만~60만명씩 1차 접종자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에 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K백신·치료제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사 중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기업은 총 8곳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HK이노엔, 아이진, 큐라티스가 그 대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0일 국내 최초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 5000명, 다른 국가에서 5000명을 모집해 총 1만명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치료제 역시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제넥신, 종근당, 대웅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등 14개 업체가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의 경구치료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 및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진행했다. 다만 임상신청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SAMiRNA-SCV2)를 휴대용 초음파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이용하는 호흡기 흡입제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 중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종근당, 신풍제약 등이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다.

또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위해 올해와 내년 총 3만8000여명분에 예산 362억원을 배정해 머크사를 비롯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이다.

오는 연말에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 등 '게임체인저(국면전환요소)'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항공산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전 세계 184개국에 걸쳐 약 57억1000만 회분의 백신이 투여되었고 인구의 37% 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며 "현재 속도로는 75%의 인구가 접종을 완료하기까지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각국의 백신 보급 확산과 '백신 여권' 도입 가속화에 따라 해외여행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델타 변이 확산과 추가 변이 등으로 완전 종식은 어렵겠지만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항공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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