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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을 슈퍼캣 대표 "도트 RPG 잘 만드는 개발사로 기억되고 싶다"

  • 입력 2021-09-08 18:06:33
  • 안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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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을 슈퍼캣 대표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슈퍼캣)
"슈퍼캣을 떠올렸을 때 클래식한 재미를 주는, 도트 RPG를 잘 만드는 개발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지난 3일 열린 온라인 그룹 인터뷰에서 김영을 슈퍼캣 신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회사 비전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목표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곳, 그런 회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슈퍼캣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슈퍼캣(SUPERCAT)은 성남 분당구 일대에 둥지를 튼 모바일 게임 제작사다. 좀비고등학교 개발자 출신이자 네코 데브 운영자였던 김원배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지난 8월 김영을 부사장이 신임 대표에 선임됨에 따라 사업개발총괄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회사 또 다른 이름이 '바람의나라: 연 제작사'다. 회사명보다 작품명이 더 알려진 대표적인 경우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 게임 IP(지식재산권)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현재 퍼블리셔 넥슨을 통해 인기리 서비스 중이다.

희대의 명작을 남긴 슈퍼캣. 최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고 있다. 김영을 신임 대표가 생각하는 미래 비전과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이하 김 신임 대표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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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을 슈퍼캣 대표. (사진=슈퍼캣)
Q1. 슈퍼캣 대표직을 맡으셨다. 구상 중인 회사 비전과 취임 첫 해 목표 등이 있다면.

A1. 슈퍼캣 작품이 이용자분께 '인생 게임'으로 남았으면 한다. 나아가 구성원에게는 성장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고 싶다. 취임 첫해 목표는 바람의나라: 연을 잘 운영하는 것과 많은 이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환세취호전’을 최고 퀄리티로 준비하는 것이다.

새로 들어온 인재들이 기존 구성원들과 빠른 시간 내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Q2. 신임 대표로서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어떤 리더십을 펼쳐나갈 계획인지.

A2.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은 다름 아닌 구성원 열정과 노력이다. 성취감과 보상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채용의 경우 자격요건 없이 역량만으로 평가하고 있다. 많은 구성원들이 이력과 관계없이 역량만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좋은 인재들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 그리고 그 성과를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며 신뢰를 쌓는 것. 이 두 가지를 내재화하려 한다.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대표로서 펼쳐야 할 리더쉽이라고 생각한다.

Q3. 슈퍼캣이 지닌 경쟁력을 정의한다면.

A3.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가 클래식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는 안목이다. 이러한 안목 덕분에 과거 즐겁게 플레이했던 소중한 추억을 이용자분께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세취호전 IP 파트너십 체결을 반겨주신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특색 있는 도트 그래픽이다. 돌 키우기를 비롯한 네코랜드, 바람의나라: 연 등을 통해 도트 그래픽에 대한 역량과 경험치를 내부적으로 오랫동안 쌓아왔다.

셋째, 재미를 구현하는 능력이다. 슈퍼캣은 직관적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본질을 분석하고 있다. 많은 테스트를 통해 최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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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을 슈퍼캣 대표. (사진=슈퍼캣)
Q4. 최근 모바일 게임 '그래니의 저택'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성과는 어떤지?

A4. 그래니의 저택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 지 이제 한 달 지났다. 유의미한 성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생각된다. 그래니의 저택 일본 DAU(일간활성이용자수)와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Q5. '그래니의 저택' 누적 다운로드 수가 1500만 건을 넘었다. 누적 매출과 지역별 매출 비중이 궁금한데.

A5. 대부분 다운로드가 글로벌에서 발생했다. 앞서 부연하자면 이 게임은 유저들이 많은 피드백을 주고 있고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다. 매출 이상으로 중요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매출은 일본, 미국, 동남아 시장 비중이 크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6.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이 있는지. 나아가 자체 IP 확보 계획 여부도 궁금하다.

A6. 환세취호전 IP를 활용해 RPG 게임을 개발 중이다. 그 외 신규 프로젝트도 고민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먼저 IP를 활용해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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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세취호전 로고 이미지.
Q7. 환세취호전 출시 일정이 궁금하다.


A7.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현재 팀이 세팅되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타이틀이 환세취호전 IP라고 말씀 드린다.

Q8. 환세취호전, 원스토어·갤럭시 스토어 등 플랫폼에도 출시 계획이 있는지

A8. 구글플레이, 앱스토어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스토어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바람의 나라:연 경우에는 원스토어에도 출시했다. 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Q9. 슈퍼캣을 기대하는 유저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9. 작은 개발사였던 슈퍼캣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많은 이용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전해주시는 응원 목소리와 따끔한 의견도 놓치지 않고 듣고 있다. 앞으로도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갈고 닦고, 부족한 부분들은 개선하는 데 힘써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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