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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특징주 ‘지나인제약·신풍제약·인터파크’

  • 입력 2021-08-02 11:11:11
  • 백청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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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백청운 기자]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3212.06으로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0.30%)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0포인트(0.50%) 높은 3218.42에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3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98억 원, 외국인은 2421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4%), 나스닥지수(-0.71%)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56% 하락하는 등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종료됨에 따라 상승 모멘텀(동력)이 약화하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천만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 15개 주력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약해지면서 7월 증가율은 6월(39.8%) 대비 둔화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1.78%),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삼성전자우(0.42%), 현대차(0.46%), 셀트리온(2.17%), 기아(0.72%), 삼성물산(1.77%), 현대모비스(0.3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0.35%), LG화학(-0.83%), 삼성SDI(-0.54%), 포스코(-1.09%), LG전자(-0.32%), SK이노베이션(-0.20%), LG생활건강(-0.55%), SK텔레콤(-0.33%) 등은 내림세다.

업종 중에서도 의약품(1.7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46%) 오른 1035.90이다.

지수는 2.03포인트(0.20%) 높은 1033.17에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7억원, 기관이 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진단키트 업체 씨젠(4.57%)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70%), 셀트리온제약(1.73%), 펄어비스(1.08%), 에이치엘비(3.05%), CJ ENM(0.25%), 알테오젠(3.00%), 휴젤(0.63%), 원익IPS(0.86%), 티씨케이(0.62%), 제넥신(0.36%) 등이 상승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34%), 에코프로비엠(-2.18%), SK머티리얼즈(-1.21%), 엘앤에프(-1.96%), 스튜디오드래곤(-0.22%), 리노공업(-1.57%), 솔브레인(-0.38%), 천보(-1.33%) 등은 약세다.

오늘의 특징주는 지나인제약, 신풍제약, 인터파크이다.

지나인제약이 2거래일 째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지나인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5원(7.12%) 오른 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지나인제약은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국내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수권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긴급사용승인이 통과되면 국내 생산 및 해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나인제약은 이미 중국 국영제약사인 시노팜 산하 중국생물기술집단(CNBG)과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등록 및 상업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나인제약은 CNBG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등록, 판매 및 상업화를 공동 추진하게 됐다.

특히 단순 국내 공장에서의 독점 생산에 그치지 않고, 시노팜 백신 생산을 위한 지적재산권, 특허, 노하우, 재료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기술 이전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시노팜 백신은 비서구권에서 개발한 백신 중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관문을 통과했다. 시노팜 백신은 이미 8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출시등록과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130여개 국가와 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196개국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수권서를 받았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백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나인제약은 일양약품, 한국백신, 한국유니온제약 등 국내 대형제약사들과 함께 시노팜 백신 생산을 위한 '지나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내 백신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풍제약의 주가도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기준 신풍제약의 주가는 1100원(1.58%)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을 위한 추경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치료제 임상 3상을 신청한 상태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확보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 471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경구용 치료제 구매 168억원, 중증 치료제 248억원, 경·중등증 치료제 55억원이다.

해외 혹은 국내 개발 치료제 모두에 구매 가능성을 열어둔 정부는 효능·안전성만 담보된다면 가장 빨리 개발되는 약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증~중등증 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은 백신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핵심무기로 주목받는다. 비교적 초기 증상의 환자가 입원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서다. 신종 플루 유행 당시 먹는 치료제 '타미플루'가 등장해 백신과 함께 이겨낸 것과 유사한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현재 미국 MSD는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임상 3상에 가장 먼저 진입하며 앞서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RNA에 삽입돼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 오류를 일으켜 바이러스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죽게 만든다.

신풍제약은 앞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중인 '피라맥스'(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의 2상 탑라인 결과 바이러스의 음성 전환율은 대조군과 차이 없었지만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한 근거와 임상지표의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봤다.

인터파크가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중 인터파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80원(14%) 오른 9610원에 거래가 진행중이다.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를 받은 야놀자가 인터파크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의지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행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터파크를 인수할 경우 여행 플랫폼과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청운 기자 a0109127890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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