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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DGB, JB금융 등 지방금융지주 깜짝 실적대열 합류…"중간배당은 없다"

  • 입력 2021-08-02 08:00:00
  • 최성해 기자
BNK금융지주, 상반기 기준 순이익 4680억 원
DGB, JB금융 등도 사상반기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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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가 상반기 깜짝 실적대열에 합류했다.사진=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핀포인트뉴스 최성해 기자] 지방금융지주가 상반기 깜짝 실적대열에 합류했다. 주력인 은행뿐아니라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이 좋아지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호성적표를 거뒀으나 대형 금융지주와 달리 중간배당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지주,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효과 톡톡

2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2753억원, 상반기 기준 4680억 원(지배지분)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 모두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320억 원, 1369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비은행부문의 약진도 잇따른다. BNK캐피탈은 순이익 714억 원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순이익은 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5억 원 늘었다. 투자은행(IB)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수수료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25억 원 증가한 65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에 쏠린 수익구조가 빠르게 다변화됐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올랐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제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DG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2788억 원…분기•반기 역대 최대 기록

DGB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 2788억 원으로 분기•반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꾸준히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괄목할만한 이익을 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B금융도 상반기 순익 278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7.9%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61억 원으로 1년 사이 59.2% 급증했다. 지배지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연결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4.5와 1.07%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도 빼어나다. 비은행 성과를 이끈 JB우리캐피탈(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한 107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JB자산운용(별도 기준)도 2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들 지방 금융지주사 모두 중간배당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저희만 특별하게 좋은 게 아니라 금융지주 전체 실적이 모두 괜찮은 것 같다”며 “아직 중간배당은 내부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중간배당 계획은 없다”며 “중간배당을 하지 않아도 순이익이 늘어난 만큼 배당성향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B금융 관계자도 “중간배당을 하려면 절차들이 있는데, 올해는 아니다”며 “내년에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최성해 기자 bada@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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