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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에 9곳 업체 뛰어들었다...업계선 '3强 구도' 예측

  • 입력 2021-07-31 09:22:34
  • 김종형 기자
美 3개사와 韓 6개사 인수의향서 제출
SM그룹・카디널 원 모터스・에디슨모터스 유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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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총 9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많은 회사가 뛰어들면서 인수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어제(30일)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총 9곳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자동차 유통회사인 카디널 원 모터스와 전기자동차(EV) 스타트업 인디EV, 국내에서는 에디슨모터스・케이팝모터스・이엘비앤티・박석전앤컴퍼니・SM그룹 등이다.
쌍용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8000억 원에서 1조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여타 부대비용을 합하면 추가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투자비용이 높고 새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자동차 산업 특성상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가 경합하는 쪽으로 예측하고 있다.

SM그룹은 계열사 60여개와 함께 연간 5조 원 이상의 견조한 매출을 내는 중견 그룹이다. 어제 한 매체를 통해 전해진 우오현 회장의 의지도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카디널 원 모터스도 조달 금액과 투자자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헤일 회장이 쌍용차 SUV와 픽업트럭 등을 북미 시장에 확대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설명해 업계에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작년에는 가장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꼽히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도 실제 자금 확보 가능성이 불확실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전기차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업체는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의 회생계획 제출 법적 기한은 9월1일까지지만 매각 일정에 따라 10월 말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회생 이전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쌍용차는 우선 오는 9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다시 선정하고 가격협상을 벌일 계획일 것으로 보인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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