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상반기 약 500만대 판매...영업익 15.5조 원

  • 입력 2021-07-30 10:00:56
  • 김종형 기자
판매량·영업익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소폭 감소
렌터카 업체 '유로카' 인수, 큰 이동성 플랫폼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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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로고.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29일(현지시간) 두 번째로 수익률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상반기 497만8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4~6월) 매출은 672억9300만 유로(약 91조61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억4600만 유로(약 8조 9000억 원)로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114억 유로(약 15조5130억 원)에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에 달성했던 2019년 기록 100억 유로(약 13조6100억 원)를 넘어섰다.

폭스바겐의 상승 추세에는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어난 17만1000대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어난 17만1000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판매량 상승세에 비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 감소한 12.6%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된 이후 자동차 업계 수요가 회복돼 글로벌 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프랑스 렌터카 업체인 '유로카(Europcar)'를 29억 유로(약 3조946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소식을 지난 28일 전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측은 이날 현지 기자들에게 "유로카가 지금은 렌터카 회사지만 5~10년 후에는 큰 이동성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대한 속도를 몇 달동안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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