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3,210.75

    (▲8.43 0.26%)

  • 코스닥

    1,035.19

    (▲4.05 0.39%)

  • 코스피200

    425.30

    (▲1.39 0.33%)

금융주, 2분기 실적 발표·중간 배당 기대감에 주가 다시 살아날까

  • 입력 2021-07-21 17:57:03
  • 박채원 기자
4대 금융지주 주가 약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중간 배당 가능성에 시장 기대감↑
center
하나금융그룹,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로고 (사진=각 그룹사 제공)
[핀포인트뉴스 박채원 기자] 최근 한 달 간 약세를 보이던 금융주가 중간배당 가능성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증권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21일 종가 기준 4대 금융지주(KB, 신한, 우리, 하나)의 주가는 한 달 전과 비교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각각 한 달 전보다 –8.8%, -5.9%, -0.4%, -5.4% 내렸다.

전문가들은 금융주의 약세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락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말 이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에는 장 중 1.189%까지 하락해 올해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2% 아래까지 떨어졌다. 또한 최근 국고채 1년물의 금리가 조정을 받은 것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같은 국채금리 하락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펴낸 보고서에서 “일각에서는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다시 유동성 파티가 이어질 수 있기에 자산 시장에 호재가 될 가능성도 거론하지만 이미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커진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정책 대응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바이러스 확산 경로에 대한 전망은 금융시장 전망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겠지만 손과 발이 묶인 상태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공포가 국채금리 급락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현재 금융주들의 주가는 약세에 있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중간 배당 가능성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다시 한 번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20일 펴낸 보고서에서 은행의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점진적 부채 구조조정은 은행 수익성과 건전성에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면서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이유”라고 꼽았다.

삼성증권도 19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이 2분기에도 지난해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배당주 관점에서 매력도가 예년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는 매크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조정받고 있으나 국내 은행들의 이익 창출 능력,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 중간 배당은 은행들의 주주환원 정책 제고 노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지주들은 21일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4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박채원 기자 green@thekpm.com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HOT 뉴스

Pin's Pick

바로가기

포토뉴스 2021년 08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