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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식선물서비스 열풍…2030세대 투자문턱 낮춘다

  • 입력 2021-07-21 15:12:07
  •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 국내주식 선물하기 시작, 전화번호입력 등 투자절차 간단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온라인금융상품권 눈길…2030세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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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식선물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핀포인트뉴스 최성해 기자] 증권사가 주식선물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2030세대 투자자를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주식선물서비스로 투자자 저변확대…절차도 편리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국내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한다.
대신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보유한 국내주식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국내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주식을 선물로 주고받으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테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주식 경험이 없는 사람도 주식선물을 통해 투자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절차도 간단하다. 주식을 선물하려면 메뉴의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할 종목과 수량을 선택한 다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받기’를 선택한 뒤 SMS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은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주식선물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몇 증권사는 이미 지난해 온라인 금융상품권처럼 일종의 쿠폰을 선물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대표사례가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금융상품권이다.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내놓으며 금융상품권의 물꼬를 열었다.

큰 특징은 간편하게 금융투자 종자돈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품권은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단히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KB증권은 지난 3월 금융투자상품권을 내놓았다. 금융투자상품권 쿠폰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주식 전종목(ETF, ETN포함)을 매수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주식상품권은 중소형 증권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주식상품권을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판매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쇼핑 플랫폼 활용 주식상품권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이번에 판매하는 주식상품권은 5만원 단일권이며 구입은 1인당 10만원까지 가능하다.

◇2030세대 공략…미래잠재고객 확보 기대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 주식상품권을 비롯한 금융상품권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약 출시 1년만에 361만장이 판매됐다. 판매규모는 약 1761억 원이다.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2030세대가 상품권 등록 고객의 70%를 차지했다.

KB증권도 판매금액이 두 달만에 120억 원을 넘었다. 쿠폰 이용고객의 60% 이상은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며 주식상품권이 완판됐다.

이응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제휴마케팅팀장은 “주식상품권 이용 고객의 절반 이상은 2030세대이며, 신규 고객 비중도 1/3 이상이다”며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MZ세대들이 손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주식선물같은 온라인금융상품권서비스가 2030세대의 주식투자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금융상품권을 활용해 소액으로 주식뿐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며 "디지털활용도가 높으나 4050세대에 비해 경제력이 뒤쳐지는 2030세대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2030세대는 미래의 잠재고객"이라며 "고객층을 다양화하고 두텁게 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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