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부분파업 쟁의...의견 차이 지속

  • 입력 2021-07-21 11:19:22
  • 김종형 기자
기본급 추가 인상 및 구조조정 중단 요구
요구 수용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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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본관. 사진=뉴시스
[핀포인트뉴스 김종형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21일 부분파업으로 사측과 맞서기로 결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파업 등 투쟁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조와 후반조 생산직 근로자가 이날 각각 2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다.

부분파업이 시작되면 노조는 조합원 잔업과 특근은 물론 생산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하는 것을 금지한다.
한국지엠 노조는 앞서 찬반 투표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조정을 거치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이날 우선 부분파업을 한 뒤 회사 입장을 보고 향후 투쟁 지침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13차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2만6000원 인상과 격려금 400만 원 지급 방안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교섭을 결렬하고 기본급 9만9000원 인상과 일시금 1000만 원, 구조조정 중단과 공장 폐쇄 우려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 측 주장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한국지엠 올해 상반기(1~6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감소했고 동종업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20일 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김종형 기자 jh_kim91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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