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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보일러 시장 꿰찰까…업계 “진출 쉽지 않을 것”

  • 입력 2021-06-17 16:19:22
  • 차혜린 기자
쿠팡 이커머스 미개척지 노린다…보일러 전문 설치 인력 모집도

보일러 온라인 판매 시도 ‘이례적’이나, 사후관리 등 합의점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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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동나비엔)
‘쿠팡 보일러 진출설’이 화제다.

쿠팡이 올해 상반기 보일러 전문 설치기사를 모집하면서 외연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보일러 시장은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등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 가전과 달리 보일러는 설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가 필요해 이커머스로서는 미개척지로 알려진다.
업계는 쿠팡이 보일러 위탁판매를 추진할 경우, 대리점과의 이권 다툼은 물론 제품 사후 관리에도 난관이 예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커머스에서 점유율과 거래액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확장 투자에도 무섭게 발을 뻗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쿠팡은 전자상거래 시장 내에서도 입지가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네이버쇼핑 26.8조원, 쿠팡 20.9조원, 이베이코리아 20조원, 11번가 10조원, 롯데온 7.6조원, SSG닷컴 3.9조원 순이다. 점유율 또한 12%로 네이버에 견줄만한 시장 영향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중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는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순매출액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42억686만 달러(약 4조7348억 원)을 기록했다.순손실은 2억9503만 달러(약 3321억 원)로 이전 분기보다 180% 증가했지만, 설비 투자나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의 여파로 보고 있다.

쿠팡은 업역 확장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쿠팡이 가전 등 렌탈 사업은 물론 보일러 시장까지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

쿠팡은 지난 4월 정관을 변경해 사업 목적에 ‘기타 개인 및 가정용품 임대업’을 추가했다. 또 같은 기간 보일러 설비업자를 모집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보일러는 에어컨이나 가전 유통과 달리 대리점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진출 에 어려움이 뒤따를 거란 평가다.

보일러는 전국 1천여개의 지역대리점을 통해 설치나 책임·관리가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위탁 판매를 진행할 경우 반발을 살 수 있다는 것.

보일러 전문 인력을 채용하더라도 설치 이후 안전문제나 사후관리가 필요해 난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는 단순 가전제품과 다르다. 전국적인 단위로 팔게 될 경우, 쿠팡이 추후 관리나 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지가 난제”라고 전했다.

쿠팡 측은 제품 판매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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