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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순위] 소문난 잔치 제2의나라, 먹을 것 많았다

  • 입력 2021-06-15 15:44:37
  • 게임·IT부 안세준 기자
넷마블 제2의나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실시간 매출 3위...기적의검·원신 뒤이어
메달리스트 트릭스터M·파이널기어, 내리 하락세...각각 9위·7위 랭크
'넷마블 한 지붕 경쟁' 세나2-블소 레볼루션, 구글 매출 10위권 격돌
신캐 효과 벌써 끝났나...위메이드 미르4, 매출 15위→28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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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출시한 모바일 신작 '제2의 나라'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부문 3위에 올랐다. 지브리 감성이 깃든 스토리와 그래픽이 기대 이상이다. 사진은 제2의 나라 공식 홍보 이미지.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소문난 잔치에도 먹을 건 많았다. 넷마블 모바일 신작 '제2의 나라' 얘기다. 지브리풍 그래픽·스토리별 컷신·다채로운 콘텐츠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동시에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췄다. 저과금으로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혜자 게임으로 통한다.

15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제2의 나라'는 실시간 구글 플레이(한국) 매출 3위다. 매출 1·2위에 이름을 올린 리니지 형제(리니지M·리니지2M) 뒤를 잇는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무료·매출 부문 1위를 동시 석권했다. 요새 잘나가는 게임으로 입소문이 파다하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원작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했다. 카툰 렌더링 방식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실 소문과 실체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중국 등 외산 게임물이 대표적이다. 주로 TV·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게임을 선전하는데 실제 게임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잦다. 어떤 게임은 광고에 실린 콘텐츠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유독 게임 산업에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통용되는 이유다.

제2의 나라는 달랐다. 출시 전 공개한 개발 내용을 실제 인게임에서 완벽 구현했다. 지브리 감성이 깃든 스토리와 그래픽이 기대 이상이다. 게임 최적화 부문도 눈길을 끈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됐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도 완벽 구동된다. 언리얼 엔진4는 PC 환경에서도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능 엔진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적화 부문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게임 BM(비즈니스 모델) 부문도 빼놓을 수 없다. 뽑기형 아이템의 최고 등급 장비·코스튬 획득 확률이 4~5%로 비교적 높다. 이전까지 국내 게임사는 최고 등급 아이템 뽑기에 한해 0%대 모델을 선보여 왔다. 사실상 새로운 BM 모델이다. 제2의 나라가 공식 포럼 등 커뮤니티에서 혜자 게임으로 꼽히게 된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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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9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기적의검'과 인기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콜라보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적의검 콜라보 홍보 이미지.
이하 순위에서는 중국산 게임물이 파죽지세다. 기적의 검·원신이 각각 매출 5위·6위다. 기적의 검은 4399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장기 흥행 MMORPG다. 지난달 27일 신규 콘텐츠로 '영보' 장비와 '펫/탈 것 파견' 등을 선보인 데 이어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원신은 미호요가 개발한 오픈월드 RPG다. 최근 1.5 버전 후속 패치인 1.6 업데이트를 게임에 적용했다.

한때 매출 2~3위까지 올랐던 파이널기어(빌리빌리)·트릭스터M(엔씨소프트)은 내리 하락세다. 각각 7위·9위에 랭크됐다. 일 평균 이용자 수가 급감하더니 결국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갤럭시 게이머 기준 양 게임 3일 전 게이머 수는 각각 △파이널기어 1.34만명 △트릭스터M 3025명이다.

한 지붕 경쟁도 관심 거리다. 세븐나이츠2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10위권 경쟁 중이다. 세나2가 선두를 달리고 블소 레볼루션이 뒤를 쫓는 모습이다. 세나2는 최근 강림의 날 직후 '달빛의 섬'을 배경으로 한 시즌2를 선보였다. 블소 레볼루션은 서버 통합을 진행했다. 15일 오전 기준 양 게임 순위는 세나2 10위, 블소 레볼루션 11위다.

줄곧 5위권을 유지했던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도 하락 기류다. 매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혼돈의 케이크 타워' 등 콘텐츠 업데이트에 이어 유통업계와 콜라보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순위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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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는 자사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서 1.6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름 업데이트 홍보 이미지.
14위~16위 그라운드에서는 넷마블-릴리즈-넥슨 3파전이 형성됐다. 한때 주력 IP였던 각사 게임물이 1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라이즈 오브 킹덤즈, V4가 그 대상이다. 1군 리그에서는 밀려났으나 20위권 이내 순위에 머물며 여전히 순항 중이다. 각 게임별 순위는 △14위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15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릴리즈게임즈) △16위 V4(넥슨)이다.

위메이드 야심작 '미르4'는 잠수함이다. 수면 위로 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있다. 기존 매출 27위에서 신규 캐릭터·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15위까지 치솓더니 재차 28위로 추락했다. 다만 미르4가 대만과 일본을 포함한 지역에도 서비스될 예정인 만큼 글로벌 매출 순위 상승 가능성도 남아있다.

신작 효과를 누렸던 데카론M(썸에이지)은 하락세다. 33위로 그 순위가 밀려났다. 최근 길드 아지트 보스 업데이트·월간 출석 이벤트 갱신 등 이용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나, 매출 창출 효과는 미미한 모습이다.

이외 주요 게임 순위로는 △R2M(웹젠) 19위 △원펀맨: 최강의 남자(게임나우) 23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27위 △소녀X헌터(신스타임즈) 30위 △그랑사가(엔픽셀) 31위 △에픽세븐(스마일게이트) 36위 △컴투스프로야구2021(컴투스) 38위 △메이플스토리M(넥슨) 39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조이시티) 40위 △한게임포커 클래식(NHN) 50위 등이다.

게임·IT부 안세준 기자 to_serap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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