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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 시대' 열린다…SKT 이사회, 인적분할 결의

  • 입력 2021-06-10 09:47:42
  • 안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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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타워 전경. (사진=SKT)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SKT 이사회가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SKT에 따르면 회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분할키로 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다.

SK텔레콤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AI(인공지능)∙Digital Infra(디지털 인프라) 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로 재탄생한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할 계획이다.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 26일 ~ 11월 26일)이 종료되면 11월 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된다.

SK텔레콤에는 유무선통신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 존속회사는 신설회사로 배치될 16개 회사를 제외하고 기존에 지분 투자했던 기업들의 지분을 모두 그대로 보유한다.

SKT신설투자에는 총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 Telecom CST1 △SK Telecom TMT Investment △ID Quantique △Techmaker다.

주주 투자 접근성과 기업 가치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도 추진한다.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는 액면가 100원인 5주가 된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3억630만715주로 늘어난다. 인적분할에 따른 약 6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진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을 통해 주주 구성 측면에서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는 투자자는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주’로 탈바꿈 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주주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연내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CEO는 “SK텔레콤과 SKT신설투자회사로의 분할은 더 큰 미래를 여는 SKT 2.0 시대의 개막”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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