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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조현아 “팬들과의 소통과 무대 그립다”

  • 입력 2021-05-26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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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bnt뉴스)
“목소리가 가진 힘을 여전히 믿어요” 조현아는 언제나 그랬듯 음악으로 꿈꾸고, 목소리로 나아갈 예정이다. 인디 데뷔 싱글 ‘커피를 마시고(Main Ver.)’를 시작으로 ‘그날에 우리’, ‘둘 하나 둘’, ‘널 사랑하지 않아’ 등 유려한 곡들을 차례차례 꺼내든 그.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음악과 목소리에 대한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뿌리 박혀 있는 듯했다.

3년 만에 마주한 조현아는 한층 더 나직하고 유연한 모습으로 성장해 있었다. 5월 말, 늦봄의 정취에 맞춰 꺼내든 이번 화보 콘셉트가 유독 어울렸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도화지 같은 얼굴에 확고했던 눈빛은 사라졌지만 이에 질세라, 제법 가뿐해진 웃음기가 그 자리 그대로 들어서서 봄날의 꽃잎을 매만져갔다.

조현아에게 6집 정규 앨범 발매 계획에 부담은 없는지 묻자 그는 “앨범을 낼 때마다 어느 정도의 불안감이 있었지만 요즘엔 그런 기분이 별로 안 든다”라며 “결과물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팬들과의 소통이 기다려지는 그런 시점”이라고 답했다. 멤버들과는 음반에 관해 의논하기보다는 인생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그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음악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나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 본인이 생각했을 때 멤버들이 성숙해진 부분이 있는지 물어보자 그는 “물론 아니다”라며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멤버들을 봐왔는데 지금껏 하나도 안 변하고 일관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앨범을 내기에 적절한 순간에 대해서는 “내 음악을 들어줄 사람이 있을 때”를 꼽으며 “그런 시기가 올 때마다 내가 가진 재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최근엔 이별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조현아는 이어서 “가을에 한 번 맞춰보는 건 어떨까 생각 중이다”라고 답하기도.

조현아는 여전히 음악이 갖고 있는 힘을 믿는다고 답했다. 그는 “여전히 음악에 굉장한 힘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라며 “내게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감사함을 느끼고 살고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꾸준히 곡을 발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렇다면 음악을 불현듯 놓고 싶다는 감정을 느낄 때는 없었는지 묻자 그는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며 “내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해주고,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존재가 사라졌다는 게 더 힘들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어반자카파에 첫 상을 안겨준 2016년 발매 곡 ‘널 사랑하지 않아’. 제작 당시 시기적인 무드를 걱정했는데, 이별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운 계절에 발매했기 때문.

‘Get(feat. Beenzino)’, ‘목요일 밤(Feat. 빈지노)’, ‘서울 밤(Feat. 빈지노)’으로 함께 했던 래퍼 빈지노. 조현아는 그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래퍼’라고 칭하기도. “도시적인 래퍼고, 젊은 에너지도 있고, 표현력에 있어서 자기 색깔이 뚜렷한 아티스트”라며 “피처링 아티스트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려고 해도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Get(feat. Beenzino)’ 녹음 비화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하고 싶은 걸 해낸다’라는 메시지였는데 녹음할 당시 멤버들이 마음대로 못 내질렀다”라며 “그래서 샴페인을 엄청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정말 막 불렀다”라고 그 에너지의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어반자카파의 가장 큰 음악적 강점인 ‘공감’. 조현아는 “공감을 사지 못한다면 누군가에게 음악으로서 표현할 수 없다”라며 “그런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퀄리티가 좋다 한들 음악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음악에 있어서 공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끝으로 목표로는 ‘길을 잘 닦아서 곧게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20대 뮤지션 중에도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지니 밀려난다는 기분을 문득 느낀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요즘엔 그 시간을 넘어 더 안정된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뉴스=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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