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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상장 첫날 시총 5조 증발…적정주가는?

  • 입력 2021-05-11 18:53:46
  • 백청운 기자
SKIET, 시초가 대비 26.4% 내린 채 마감
개장 후 22만2500원 고점 찍고 급락세
'따상' 실패에 실망 매물…시총 5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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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 실패 후 시초가 아래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SKIET는 시초가 대비 5만5500원(26.43%) 내린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9시 장 개장과 함께 거래를 시작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시초가 21만원에 상장했으나 22만2500원까지 가격이 오르며 6%에 가깝게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장 개장 직후 따상에 진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 사이에 공모가격인 10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SKIET는 21만원에 상장하며 공모가의 두 배(200%)로 거래를 시작했다. 따상의 기준은 시초가를 기준으로 30%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가리킨다.
SKIET는 상장 후 5.95%까지 올랐지만 이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탔다. 시가총액도 최고점에서 15조8637억원까지 불어났으나 장 중 저점(15만4000원)을 기준으로 10조9799억원까지 내려갔다. 장이 진행되는 동안 5조원에 가까운 시총이 증발한 것이다. 이날 SKIET는 종가 기준 코스피 스가총액 35위를 기록했다.

앞서 SKIET에 대한 따상 기대감은 높았으나 SKIET가 상장 후 바로 상한가에 진입하지 못하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주가 하락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하이브(전 빅히트)의 경우 상장 첫날 따상 진입에 성공했지만 진입 직후 주가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평가차익을 최대로 늘리기 위한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가 대규모로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이후에도 상한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SKIET에 대한 적정 주가로 10만원 중후반대를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18만원, 하나금융투자는 14만8000원 등이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IET의 적정주가는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에 47배를 적용한 것으로 47배는 중국 경쟁사의 모회사 창신신소재의 내년 주가수익비율 43배에 10% 프리미엄을 적용한 수치"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프리미엄의 근거로 중국 경쟁사는 순수 분리막 업체가 아니며 티어(Tier)1 배터리 업체 매출 비중이 25~30%로 낮지만 SKIET는 대부분이 티어1 고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설립된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로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1.2%를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분리막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다. 지난해 매출은 4603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백청운 기자 a0109127890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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