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상 포기?… 녹십자 “사실과 달라”

2021-04-30 10:58:52

적십자사에 치료제 개발용 공여혈장 공급협약 4월말 종료 공문발송
전봉민 의원 “추가임상없이 잔여 공여혈장은 연구자임상으로 사용할 듯”
녹십자 “3상 확보에 필요한 물량 충분히 확보해 종료 공문 발송한 것”

center
[핀포인트뉴스=이정훈 기자]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상을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전봉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녹십자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실은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공문 ‘코로나19 H-Ig 협약기간 종료의 건’에 따르면, 혈장치료제를 개발중인 GC녹십자가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19 완치자 공여혈장을 4월 30일부로 종료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보건복지부 ‘2020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58억원의 지원을 받아 작년 8월부터 2상임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중순 2상의 전반부가 완료돼 결과를 분석했으나, 추가임상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봉민 의원실은 “ 코로나19 완치자 공여혈장 공급협약도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초 GC녹십자는 4월 중에 조건부 허가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조건부 승인을 신청하더라도 필수조건인 추가임상 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게 되면 승인심사 자체가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코로나19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에 1천억이 넘는 국가예산이 지원되었지만, 백신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치료제 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중장기 계획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녹십자측은 임상 3상 확보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미 임상 3상을 위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공급협약을 종료한 것”이라며 “조건부허가는 신청할 예정이며 임상 3상은 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thekpm.com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오늘의 HOT 뉴스

파주
한국건강관리협회

CEO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