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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역대급 실적…생활가전 사업이 견인

  • 입력 2021-04-29 16:01:06
  • 권현진 기자
생활가전 H&A 1분기 매출 6조원 돌파…'분기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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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2년만에 최대치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8조 8095억원, 영업이익 1조 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7%. 3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다.
기존 분기 매출의 최대치는 지난해 4분기 18조 7808억원이었다. 분기 영업 이익 최대치는 지난 2009년 2분기에 달성한 1조 2438억원이다.

이번 호실적은 TV와 생활가전 사업이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에 생활가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또 OLED TV·오브제 컬렉션과 같은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판매도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 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 1분기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3.9%에 이어 분기 사상 역대 두 번째인 13.7%다.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꾸준해 1분기 매출이 전년비 1조 원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1% 증가했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렌탈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TV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올레드 TV 파내량은 전년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가격의 상승에도 불구,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투입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11분기 만에 400억원을 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9987억원, 영업손실 2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 손실은 늘었다.

VS(전장)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솔루션, 인공지능, B2B(기업간 거래)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이 전년비 늘고,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손익구조도 안정적일 것이라 회사측은 내다봤다.

H&A사업본부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TV 시장은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큰 화면으로 고해상도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TV를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오는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MC사업본부 실적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고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한다.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과 공급망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비대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IT 제품의 수요는 지속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CD 패널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S사업본부는 경쟁력을 갖춘 PC, 모니터 등 전략 제품에 집중하면서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마다 최적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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