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신 1억 회분 60일 이내 달성…5월까지 미국 성인에 접종"

2021-03-12 13: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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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1주년인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한 첫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획을 당초 공약보다 단축 달성, 미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오는 5월1일까지 미국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각 주정부에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 공급 목표를 취임 후 60일 이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40일 앞당긴 것이다.

또 각 주에 늦어도 5월1일까지 모든 성인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아닌,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충분한 양의 백신이 공급되는 시기에 맞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갖추고 접종자를 늘리겠다는 의미다.

그는 "각 주에 5월1일까지 성인 접종 대상자를 지정하고 접종센터와 지원 군병력을 확대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대면 수업 재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부양책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으로 미 전역의 학교를 안전하게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취임 후 100일 이내에 K-8 학교 대부분의 대면 수업을 정상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소규모 모임이 가능해 의미있는 기념일을 보낼 수 있도록 미국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이 일을 함께 한다면 7월4일까지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들이 뒷마당에 모여 요리도 하고 바비큐도 먹으면서 독립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방역 지침 준수를 거부할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황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연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의 희생과 피해를 언급하는 한편,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한 국민들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바이든 연설식이 진행된 이날은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지 1년째 되는 날이다. 1년 전 이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입국 제한 조치 등 대응을 발표한 바 있다.

권현진 기자 hyunji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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