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분해형 살균기 오남용...환경부 안전·표시 기준 마련

2021-01-13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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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전기분해형 살균기를 오남용 할 경우 생성되는 물질이 인체에 위험할 수 있어 환경부가 안전기준을 발표했다.

13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기분해형 살균기로부터 생성되는 물질에 대한 용도 및 제형별 최대허용함량을 제시하고, 제품에 사용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을 필수로 표기하는 등의 안전·표시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기분해형 살균기는 수돗물, 소금 등을 투입하고 전기분해를 통해 유효염소를 생성시켜 물건에 뿌리거나 청소에 활용하는 제품이다.

이번 안전성 조사는 제품에서 생성된 살생물물질의 사용 용도, 제품유형 등을 고려해 인체 위해 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다목적 염소계 살균용의 최대허용함량은 190ppm, 물걸레 청소기용은 80ppm, 변기 자동 살균용은 10ppm 이하로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최대허용함량을 초과한 물걸레 청소기용 2개, 변기 자동 살균용 4개 제품에 개선권고 조치를 취했다.

환경부는 전기분해형 살균기 생성 물질을 안전확인대상으로 포함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해 제품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제품으로부터 유효염소를 닦아낼 수 없는 의류, 침구류 등에 탈취 목적으로 사용을 피할 것',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장갑 등의 보호구를 착용할 것', '충분히 환기하고, 사용 후 소독제를 닦아낼 것' 등을 주요 주의사항으로 발표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전기분해형 살균제의 오남용을 주의해야 한다"며 "단순히 수돗물과 소금만 넣은 제품이라고 하여 무조건 안전하지 않으며, 소금물이 전기분해 화학반응을 통해 유효염소와 같은 살생물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채원 기자 slslsl5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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