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WHO에 "70% 강력한 코로나19 변종 확인" 경고...기존 백신 통할까

2020-12-20 10:34:19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VUI-202012/01'...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 최대 7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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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백청운 기자]
영국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최대 70%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영국은 코로나19 대응을 4단계로 격상했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위티(Chris Whitty)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영국 남동부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이 확인됐으며, 이는 더 빠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공중 보건국의 조사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은 'VUI-202012/01'라고 불린다.

위티 박사는 "게놈 감시를 통해 VUI-202012/01를 확인한 후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변종에 대해 경고했다"며 "이 새로운 균주는 변종 전보다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4단계를 신설하고 일부 지역 대응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런던 전체를 포함해 켄트와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등 남동부 지역과 루턴과 하트퍼드셔, 에식스 등 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를 대응하기엔 현행 3단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9일 오후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20일부터 런던과 인근 지역 등에서 코로나19 대응을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최대 70% 더 크다"며 "최근 런던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라 설명했다.

4단계 격상에 따라 非필수업종으로 분류되는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은 문을 닫는다.

일반 회사나 학교의 경우도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곤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다른 가구와의 만남이 1명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2주간 이 같은 조치를 적용한 뒤 오는 30일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즈는 19일 "이번 4단계 대응은 지금까지 영국에서 발표된 봉쇄조치 중 가장 강력하다"며 "런던을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시행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새로운 백신 개발이 필요한지는 미지수다.

영국의 조사에 따르면 VUI-202012/01 변종 바이러스가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더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도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 위티 박사는 "변종 바이러스의 균주가 더 심감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하는지 여부에 대한 긴급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기존에 개발된 백신 및 치료법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청운 기자 a010912789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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