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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엔씨소프트는 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제시했나

  • 입력 2020-12-04 17:12:58
  • 안세준 기자
CI 변경 잇는 '기업 리브랜딩' 연장선…전략적 기업 가치상 담아
이전 미션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 역사 속으로…윤송이 CSO "기술과 혁신 지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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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본사 전경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CI를 바꾸는 게 브랜드 리뉴얼의 전부는 아닙니다"

지난 4월 박명진 엔씨소프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언급한 말이다. 기업 CI 변경에 대한 소감이었다. 기업 리브랜딩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첫 걸음으로 CI를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CI 변경에서 그치지 않았다. 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기업 미션을 제시했다. 미션명은 '푸시, 플레이’(PUSH, PLAY)'. 해석하자면 ‘뛰어넘다, 상상하다’란 뜻으로 각각 기술 혁신을 이루는 '도전 정신'과 UX 혁신을 이뤄내는 '상상력'을 의미한다.
이전 미션은 회사 가치상을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엔씨가 기술 혁신, 상상력 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는 반면, 과거 미션명은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었다. '즐거움', '연결된 세상' 등 키워드는 콘텐츠 제공에 따른 통합적 의미에 더 가깝다. '엔씨(NC)'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윤송이 CSO는 "CI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엔씨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가치가 궁극적으로 기술과 혁신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PUSH’와 ‘PLAY’는 기술과 상상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과정이자 고객에게 선사하는 즐거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 CSO는 2019년 브랜드 담당 조직이 신설되면서 부서 수장을 맡은 인물이다.

창원NC파크, 판교 R&D 센터 사옥의 로비,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 등 리모델링도 윤 CSO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엔씨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엔씨의 목표는 콘텐츠 브랜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게임 개발사 및 IT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수 있는 주제의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는 것”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엔씨다움’을 고민하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엔씨만의 아이덴티티와 미래의 비전을 통합해 나가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전 기업 미션이자 엔씨소프트 상징과도 같던 문구였다. 2008년 첫 적용된 이후 여지껏 유지해 왔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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