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사상 첫 온라인 개최…지스타 2020, 현장 가보니

2020-11-20 11:26:27

지스타 조직위, 코로나19 예방 위한 방역 작업 철저...사회적 거리두기+QR코드 체크인+위생장갑 지급
예년과 다른 행사장 분위기...온라인TV 중계에 초점 맞춘 듯
취재진 위한 체험존 구비...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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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전경.
[핀포인트뉴스/부산=안세준 기자]
지난 19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줄은 이 곳 전시장에 수십 명의 인파가 몰렸다. 제16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 개막식이 열리면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되었고, 방문객을 제외한 업계·행사 관계자 및 취재진만 입장 가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부탁드립니다. 앞 사람과 1.5m 간격 유지해주세요"

'지스타 2020' 전시관 입장 대기줄에 선 기자가 현장 관계자로부터 처음 들은 말이다. 앞 사람과 거리가 가까우니 한 걸음 물러선 채 대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확인한 관계자는 그제서야 QR코드 체크인과 열 체크를 진행했다. 이후엔 코로나19 소독약도 분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주최 측 노력이 입장 전부터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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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장 내 온택트 '지스타 2020' 현장 엔트리.
'지스타 2020' 현장은 간소했다. 엔트리(입구)가 우측 끝자락에 있었는데, 그로부터 좌측으로 ▲게임사 대형 홍보 배너 ▲공연자 대기실 ▲지스타TV 중계 섹션 ▲게임 체험존 등이 구비돼 있었다. 3000여 개의 기업 홍보 부스가 빼곡히 들어섰던 예년에 비하면 다소 조촐한 모습이다.

전시장 분위기도 예년과 달랐다. 백열 조명으로 행사장 전체를 비추는 기존 방식 대신, 일부 코너에만 조명 램프를 집중적으로 비추었다. 이렇다 보니 조명이 비추지 않는 공간은 가방 속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둡다. 유명 락 밴드의 콘서트 공연장과 그 느낌이 흡사하다. 관람객 없는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영상 촬영에 초점을 두기 위한 조명 방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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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지스타 2020' 행사장 전경.
지스타TV 중계 무대에서는 주요 관계자 축사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0은 지스타가 최초로 도전하는 온라인 중심 게임 문화 축제"라며 "비록 이전과 같이 오프라인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뵙지 못하지만, 지스타2020의 모든 것은 온라인 지스타tv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2020을 통해 PC MMORPG 신작 엘리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다"며 "크래프톤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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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페스티벌 쇼케이스 2020' 전시장 부스.
행사장 좌측 끝자락에는 취재진을 위한 체험존이 구비돼 있었다. '지스타 2020' 중심 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때에는 사람 발길이 뜸하더니, 식이 끝나고 나서야 취재진이 몰렸다.

게임 체험을 위해선 열 체크와 QR코드 체크인을 재차 진행해야 했다. 입장 당시 생겼던 대기줄이 이 곳에서도 형성됐다. 한 취재진은 "방금 입장하면서 열 체크를 하고 왔는데 여기에서도 한다"라며 "코로나19 방역이 정말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 측이 지급한 위생 장갑을 착용하면 게임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체험 부스에 도착하자 이미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가 부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 게임 체험이 신기하다는 듯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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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존에 방문한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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