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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위기에 빛난 손보업계...경영 악화에도 상생 행보 잇는다

  • 입력 2020-10-26 16:20:21
  • 이승현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끌고 업계가 밀고 착한소비 위해 200억 지원...상생경영 모범 사례 평가
코로나19 확산 막아라...업계, 콜센터 재택근무, 설계사 시험 유보 등 확산 방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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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업무의 특성상 코로나19 여파가 경영 악재의 직격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도 가장 먼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 온정을 나누고 있다.
녹녹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협회를 구심점으로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더 낮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은 손해보험협회가 이끌고 회원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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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살리기 든든한 버팀목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와 18개 손해보험사는 최근 경영환경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도 200억원 규모의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 존폐위기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다만 손해보험업계 경영상황은 녹녹치 않다. 코로나19 이후 보험계약 해지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을 겪고 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실적이다.

실제 손해보험 대형 5개사의 장기보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1분기 2조 5706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조 9959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또 일 평균 신계약 실적 증감률 역시 2월 전년대비 지난 8% 감소한데 이어 3월에도 19.6%까지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19의 확대 분위기까지 나오며 경영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업계는 협회와 손잡고 상생 행보를 잇는 셈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이지만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소비 운동’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데 뜻을 함께 모았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우선 내수 살리기를 방점을 뒀다.

특히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비품·소모품(토너, 복사용지 등)의 선구매와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 등에 30억 9000만원을 책정, 정부의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했다.

또 하반기 집행예정인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복지포인트 등) 49억 4000만원을 상반기 내에 지급해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설계사 등 모집 조직에게도 실질적 지원을 진행한다.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60억 9000만원을 제공해 농어촌과 지역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영업 조직에 실적이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영업실적이 우수하거나 팬데믹으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 등에 우선 지원 방향을 잡았다.

더불어 20억 9000만원을 책정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등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보험사 고유의 기능을 활용한 지원도 이어진다.

이미 시행 중인 대출 만기연장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차질 없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손보업계는 해당 대상자들에 금융지원 제도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원금 상환유예) 및 이자 상환유예를 진행한다.

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거래 중인 보험회사 직접 방문 또는 비대면 신청하면 최소 6개월 이상 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보험계약 대출 신속 지급도 이뤄진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 보험가입자 등이 생활안정을 위해 신청 시 신속 지원이 가능하게 제도도 정비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사들은 보험가입조회 지원 및 보험금 신속 지급을 통해 피해 보험가입자 등에 대한 신속한 보험가입 조회서비스 제공 및 보험금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물품공급 지연시 보증기간 연장 및 용역계약·여행 등이 취소될 경우 피보험자로부터 불이용 확인을 받은 후 보증보험 납입보험료 전액 환급 등 소상공인 등 보증 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우리 손해보험업계의 ‘착한 소비 운동’ 노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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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아라...회원사 확산 방지 위해 총력


대면영업과 콜센터를 통한 서비스가 많은 손해보험업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사별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협회를 구심점으로 업계는 민원상당 강화, 보험광고 심의 강화, 설계사 시험 취소 등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차단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협회차원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 폐쇄 등이 이뤄질 경우 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온라인, 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를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보험광고 심의를 강화키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대면 확산을 막기 위해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3월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관련 집체교육 연기도 결정했다.

협회는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자격시험 취소 등 검토 예정이다.

업계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한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손보업계 콜센터는 상담사 간 좌석 간격 1.5m 이상 확보, 상담사 칸막이 최하 60cm 이상 유지 및 교대 근무 등 사업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감염 예방관리 강화 등에 착수했다.

이로 인해 상담 대기시간이 늘어나거나 일부 서비스에 대한 응대가 지연되며 소비자불만도 제기되지만 방역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응 협력하고 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와 금융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 및 금융권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위험 예방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콜센터 상담 인력의 축소, 교대근무 및 시차출근 등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콜센터 상담원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발음이 불명확해 불가피하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고객의 양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손보업계는 코로나19 감염위기 극복과 고객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다하겠지만 이용 고객들도 시급하지 않은 상담 건에 대해서는 가급적 콜센터 전화보다는 인터넷·모바일·ARS 등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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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실천...가장 어려운 곳에 먼저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여파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리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협회를 중심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3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가구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책에 10억 규모의 공동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셈이다.

손해보험사별로도 26억 7000만원 규모로 저소득가구 난치병 치료 지원, 자원봉사센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안나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긴급구호물품 전달도 이 중 하나다.

협회는 경제 불황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 후원이 위축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노숙인 및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새희망힐링펀드와 함께, 4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1천만원)을 전달하고,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기존 지원했던 사회공헌도 병행한다.

협회는 저소득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나만의 책’ 나눔, 청년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협회 임직원 일동은 격리 대상자 및 의료진 후원을 위한 성금(1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고령자·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및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번 나눔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손해보험협회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보호하는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여 더욱 신뢰받는 보험산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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