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전쟁?...급증한 美 정부지출 세계 1차·2차 세계대전 수준

2020-10-17 20:00:30

미국 GDP 대비 정부지출 30% 초반에서 60%를 넘어서...30%포인트 정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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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증권
[핀포인트뉴스=백청운 기자]
올해 미국 정부지출이 세계 1차·2차 세계대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증가한 미국 GDP 대비 정부지출 증가폭과 비교 가능한 시기는 세계 1차·2차 세계대전 당시뿐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2020회계연도 美 연방정부 세입은 전년보다 1.2% 감소한 약 3조4200억 달러였지만, 지출은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47.3% 급증한 약 6조5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GDP 대비 정부지출은 30% 초반에서 60%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대략 30%포인트 정도 상승한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국인 사망자·부상자 수가 많았던 주요 전쟁들과 코로나19 사태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부상자가 더 많다”며 “다만 전쟁의 시기에는 미국의 명목GDP가 상승한 반면 올해 명목GDP는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미국 대선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추가 경기 부양책이 통과될 경우 추가적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례적인 수준으로 급증한 미국 정부지출은 빠르게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백청운 기자 a010912789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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