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친환경보일러 사용의무화로 콘덴싱 확대보급 전환점 기대

2020-10-06 10:52:47

나비엔하우스 쇼핑몰로 온라인 최적화 제품 소비자 추천 가이드
라인 제시
‘녹색매장’ 확대에 콘덴싱보일러·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소비자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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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은평점 일렉트로마트에 위치한 경동나비엔 매장 전경.
[핀포인트뉴스=박남철 기자]
코로나19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스보일러업계는 상반기 1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깜짝실적의 주요인은 정부가 추진 중인 환경보존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대기관리권역법이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의무화에 나섰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금 규모를 늘리며 업계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가스보일러업계는 성수기를 앞두고 걱정은 여전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확대되고 있고 지자체의 지원금 역시 소진률이 늘어나 자칫 신규나 교체수요가 감소 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다.

그러나 보일러업계의 기우에도 친환경 녹색성장의 바람은 쉽싸리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편집자 주-

◆경동나비엔, 콘덴싱 시대를 선도


경동나비엔은 올해 가스보일러 시장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136만대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불안에 따른 영향이 주택건설 시장 신축 물량 감소로 보일러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건설물량이 하향곡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체 보일러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은 보일러시장 경색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다만 경동나비엔은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노후 보일러 교체 시장이 업계의 활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4월 3일부터 시행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보일러 시장이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설치가 필요한 보일러의 특성 상 설비업자의 추천이 제품 구입의 큰 요소로 작용하던 기존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난방 패턴과 기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B2B에 가깝던 시장이 B2C로 변화하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는 환경부가 미세먼지를 비롯해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치다.

이는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 갖춘 콘덴싱보일러 사용을 확대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발생원이라고 할 수 있는 난방에 따른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늘어난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관심은 늘어난 콘덴싱보일러의 판매량으로도 확인된다.

가정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보일러 제조사들의 판매 비중 변화로, 의무화 이전 업체에 따라 40%대를 전후로 형성되어 있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판매 비중은 4월 제도 시행 이후 70~80%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긴 장마와 폭우 등은 기후 변화와 이를 야기하는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시장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보급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지원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7월말까지 이미 15만대의 친환경 보일러가 보급되었는데, 이는 올해 환경부의 보급 목표였던 35만대 중 43%에 해당하는 숫자다.

보일러 교체 수요가 난방 성수기인 9월 이후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책정된 예산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때문에 이번 보급 지원사업은 정책 시행 초기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업계는 보급 지원사업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연간 120만대 이상의 보일러가 신규, 또는 교체로 설치되는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35만대 규모의 예산으로는 성수기 교체 수요를 커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에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하고도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었던 만큼, 실제적인 교체 수요를 고려한 정책이 확대된다면 정책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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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엔 하우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일러 구입지원 서비스

◆언택트 시대 온라인으로 무대 넓히는 보일러

경동나비엔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사회적인 화두로 부각 되면서 SNS 인스타그램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엔택트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을 통한 구입 지원 서비스의 시행이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사의 공식 쇼핑몰을 통해 보일러구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사의 공식 쇼핑몰을 통해 보일러 구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정확하게 정보를 획득하고, 공식 쇼핑몰에 연계된 온라인 파트너에게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품을 선택하면 일반적인 설치 환경을 기준으로 설치비를 반영한 표준 가격을 확인할 수도 있고, 이후 상담 접수를 클릭해 주소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자동으로 연결해 구매에 관한 상담과 설치 지원을 받아 볼 수 있다.

SNS도 중요한 홍보창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SNS를 통한 소비자 접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보일러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일러 제조사들은 페이스북 이스타그램 등 각종 채널을 활용 소비자들이 보일러를 이해를 돕고 있다.

업계에서 10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기존 보일러 업계와 차별화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보일러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동나비엔은 2018년 11월부터 대형마트 내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 매장을 개설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장점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대리점도 변화를 시도해 가전처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을 구성하고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상반기 파주 대리점을 시작으로 녹색매장을 8곳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되는 등 친환경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인식 또한 환경을 염두에 둔 소비를 하겠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어 올해 보일러 시장 역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높아지는 소비자 관심과 변화된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콘덴싱보일러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철 기자 pnc4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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