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지역난방공사, 나주 열병합발전소 가동 책임 회피하나”

2020-09-24 17:51:41

신정훈 의원, 나주 SRF 해결 위한 적극적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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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열병합발전소
[핀포인트뉴스=이정훈 기자]
나주 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를 둘러싸고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부속합의 논의 기간'을 두 달 더 연장키로 한 것과 관련, 전남도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적극적 대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신정훈 의원은 24일 나주 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 해결을 위해 꾸려진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협상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남도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신 의원은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속합의 논의 기간'을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협상 주체들이 자기 노력없이 서로 책임만을 회피하다가 협상이 파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23일 열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김영록 도지사에게 전남도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대응에 강력히 항의하고 나주 SRF 해결을 위해 조속히 손실보상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신정훈 의원은 “거버넌스 합의를 이끌어 낸 전남도가 누구보다도 더 당사자로서의 성실히 협상을 주도했어야 함에도 협상의 중재자 역할만을 내세워 협상이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손실비용 중 거버넌스 참여기관 전체가 인정한 발전소 매몰비용 조차도 부담 주체와 방법에 대해서 기관 간 이견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전남도가 거버넌스에 합의한 주체로서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조만간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의원은 이날 이경실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도 국회로 불러 광주 SRF 반입과 관련된 손실액 제외 등 손실액 총액에 대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적극적 방안을 마련해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협상 주체들이 일정 정도의 부담을 나눠질 수 있는 희생을 감수할 수 있어야 협상의 진전이 있다”며 협상 주체들의 적극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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