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분류작업 거부 파업에 “집배원은 분노한다”

2020-09-17 17:41:57

택배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집배원 업무과중 절대 용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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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이정훈 기자] 택배노조가 17일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우정노동조합이 택배 파업으로 인한 집배원 업무과중은 절대 용납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우정노조는 “추석명절과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택배물량이 폭증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집배원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배달 업무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택배노조가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집배원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바쁜 명절시기에 택배노조가 파업하면 미처리 물량이 모두 집배원에게 전가돼 노동 강도가 과중되고, 이는 집배원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전국우정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 집배원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며 “전국우정노동조합은 택배노조의 파업 여파가 집배원에게 전가되는 무책임한 행태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으며, 더욱이 희생을 강요할 시 이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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