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이틀후 상장...‘상한가 칠까? 버블일까?’

2020-06-30 07:06:17

역대급 경쟁률에 상한가 기대…"잡으면 대박" 등
"역대급 거품" vs "기술 인정받아 거뜬" 갑론을박
'묻지마 투자' 주의도 "떨어질 수도 있다 유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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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유재형 기자]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이틀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급 경쟁률에 연달아 상한가를 칠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바이오 버블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나오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청약을 마감한 결과 391만5천662주 모집에 23만838건이 접수됐다.

청약수량은 12억6천485만3천70주다.

SK바이오팜은 청약경쟁률 323.02대 1, 청약 증거금은 30조9천8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제일모직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주도 배정받지 못한 소액투자자들도 상당하다.

이들은 상장 이후를 다시 노리겠다는 의도이다.

다음달 2일 상장하는 SK바이오팜의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정해진다.

이에 따라 종가는 최소 3만870원에서 최대 12만7천4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투자자 사이에 상장 첫날 상한가를 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앞서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다 상장하면 코스피200에 조기편입될 것이란 업계 전망도 기대감에 힘을 더했다.

투자관련 온라인 카페 및 SNS에서는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바이오가 대세라는데"라며 "시초가와 종가 모두 최고치 기록할 듯"이란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3일 연속 상한가갈 듯", "제일모직 사례보면 무리없을 듯" 등의 기대찬 글들과 "잡으면 대박", "묻지마 매수세 예상" 등의 글도 보인다.

SK바이오팜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은데다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이 더해져 투자자 사이에는 막상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도 형성된다.

"유통물량이 워낙 없어서 걱정", "어차피 첫날 상한가에도 못 산다"거나 "갖고 있는 3주 대대손손 물려줘야할 듯" 등의 탄식섞인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처럼 기대감이 고조되는 한편 버블이 아니냐는 반박도 제기된다. "과연 실체가 있는거냐", "역대급 거품", "잘못 들어갔다가 물릴 듯" 등의 반응도 있다.

여기에 "삼성바이로직스와 달리 SK바이오팜은 기술을 인정받아 거뜬하다" 등 갑론을박 토론이 이어지는 식이다.

주린이(주식 어린이)를 비롯 개인투자자가 대거 가세하는 등 투자열기가 치열하자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버블 위험이 있는데다 IPO초반이라 그런 기대감이 더 클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뜻은 오른 만큼 떨어질 위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 투자에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재형 기자 news@pinpoi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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