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의 질주’,,,시장 점유율 2위 올라선 이유는?

2020-06-30 06:00:00

국민카드, 삼성카드에 신용판매액 0.04%p 앞서
삼성카드,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 여전히 2위 고수

[핀포인트뉴스=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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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 점유율 2위 자리에 올라섰다.

회원 기반을 확대와 자동차 할부금융 등과 같은 사업 다각화이 큰 영향을 끼쳤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KB·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3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는 21.97%(29조3천347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고수했다.

눈에 띄는 점은 KB국민카드가 점유율 17.71%(23조6천382억원)로 삼성카드 17.67%(23조5천910억원)를 0.04%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16.28%(21조7천37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간 KB국민카드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왔다.

지난 2017년 기준 카드사 시장점유율에서 국민카드는 현대카드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카드를 제치고 3위 자리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삼성카드를 제치고 2위자리까지 탈환했다.
이러한 KB국민카드의 성장은 회원 기반 확대와 자동차 할부금융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계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법인 신용카드 취급액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 KB국민카드가 법인 대상으로 한 신용판매 취급액은 지난 2017년 11조7천억원에서 2018년 12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4조2천억원까지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다만, 점유율이라는 것이 언제든 바뀔 수 있어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2위 자리를 내준 삼성카드도 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 17.53%에서 올해 1분기 17.67%로 0.14% 포인트 상승했다.

법인카드를 제외한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이 여전히 2위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실경영 기조에서 과당경쟁을 자제하는 등 수익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무수익자산, 대표적으로 자동차 시장과 법인 시장을 축소하면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4위에 오른 현대카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점유율 16.28%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무엇보다 최근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상품을 내세워 차별화된 고객 확대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재형 기자 news@pinpoi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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