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으로 위기극복] 한전기술, “모든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 세상 꿈꾼다”

2020-06-17 16:11:01

[핀포인트뉴스=이정훈 기자] 21세기는 대립적 경쟁우위보다는 경쟁력에 바탕한 협력우위가 유일한 생존원리인 상생이 요구되는 시대다. 특히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상생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이에 핀포인트뉴스는 ‘상생경영으로 침체된 경제에 원동력을!’이란 주제로 연중기획을 마련, 서로 사는 기업이 아닌 서로 살리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상생원리의 경영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상생경영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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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명성을 쌓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은 한국표준원전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차세대 원전 APR1400, 그리고 중소형 원전인 SMAR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전의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다.
1970년대 2차례의 석유파동 위기를 겪으면서 국산 에너지 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 설립된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한국표준원전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차세대 원전 APR1400, 그리고 중소형 원전인 SMAR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전의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다.

화력발전 부문에서도 500MW급, 800MW급,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발전플랜트 수요를 충족시켜왔으며, 탈황·탈질 등의 친환경설비 개발을 통해 공해물질 배출 문제점을 개선, 청정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풍부한 발전소 설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송·배전/변전사업, PM/CM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형 원전의 첫 해외 수출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 수주에 참여해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원전의 수출을 위한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 EPC(설계, 구매, 건설)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아프리카 지역의 ‘가나 및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EPC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명실공히 글로벌 발전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했다.

한전기술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자원에 기반하고 있다. 2,300여명의 인력중 석·박사급 인력이 730여명이며, 국내외에서 공인받은 기술사급 기술인력은 1,000여명에 달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전기술의 엔지니어가 설계한 발전소들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제는 더 나아가 모든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술력에 못지않게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과 지역민을 위한 각종 활동 등 더불어 함께 하기 위한 한전기술의 행보도 눈에 띈다.

한전기술은 지난 1월 설맞이 지역농가 어울림 직거래장터를 열어 지역사회 아동복지센터와 연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에게는 지역특산물 구매를 장려하고 지역농가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김천시 14개 읍면동에서 24개의 농가가 참여해 사과, 표고버섯, 아로니아, 한과 등 다양한 농특산품을 판매했으며, 경북사회적기업협동조합도 함께 참여해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한 여러 지역 특산품 판매품목을 홍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천시 아동복지센터인 사랑의집, 임마누엘영육아원, 베다니성화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거래장터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인승 혁신성장실장은 “경북 김천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 모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추구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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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직거래장터에서 특산품을 구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소기업과 공동 사업을 통해 상생협력 가치 빛내다

올해 초 한전기술은 프랑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가 발주한 약 20억원 규모의 배관 지지대 설계 공급 사업을 국내 중소기업인 성화산업(사장 노준형)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전기술이 운영하는 ‘ITER 수출지원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따라 수주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ITER의 높은 전자기장 등 다양한 운영 환경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탄소강 및 스테인레스강 재질의 배관 지지대에 대한 설계와 제작, 공급을 수행하는 것으로 강재의 철저한 순도유지 및 내전자기성 등이 핵심기술이며 성화산업이 그동안 국내 원전건설 과정을 통해 제작기술을 축적해 온 품목이기도 하다.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 설계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한전기술은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 발전기자재 중소기업들을 발굴, 자사의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각종 인증취득을 지원함은 물론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각국의 핵융합로 사업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고 있다.

ITER 수출지원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총괄하는 진태은 원자력본부장은 “과거 반세기동안 국내 원전 생태계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에너지전환시대에 국내 원전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데 일조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일진파워와 ITER 사업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ITER 가압기 설계 제작 납품사업 수주 공동추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자격요건인 코드기반 제작 경험, 품질보증관련 자격 등을 충족하는 일진파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TER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유럽연합 등 7개국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한전기술은 CIS(중앙연동제어장치), CESS(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 CMA(건설사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ITER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성공적 완수와 핵융합로 건설기술 확보, 추가적인 ITER 관련 사업수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북 지역경제 되살리기 ‘선봉’ 나서

한전기술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북 지역경제를 되살리기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즉시 시행하는 등 코로나 위기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5일 위축된 경북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즉시 시행한 한전기술은 김천지역을 중심으로 대구 경북 지역사회에 △기부금 기탁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사회 방역지원 △자발적 헌혈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경제 되살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천지역은 물론 대구 경북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노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복지시설에 위생용품(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생활안정,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사 사보에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 임직원들이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대표적 전통시장인 황금시장과 평화시장을 경유하는 통근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임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특산물 구매도 장려하기로 했다.

침체되어 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내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 효율화 도모를 목적으로 스마트혁신 분야의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이배수 사장이 공공기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해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구경북!!, 살리자! 지역경제!!" 라고 적은 희망캠페인 릴레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공기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는 의료현장, 질병관리본부, 경제살리기 등 코로나19 대응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손글씨 캠페인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에서 시작해 공공기관 기관장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은 손글씨를 포함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 문구를 작성해 SNS에 게시하고 차기릴레이 참여자 3인씩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배수 사장은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구경북!!, 살리자! 지역경제!!" 라고 적은 희망캠페인 릴레이 메시지를 회사 홈페이지 등에 올리면서 의료현장, 질병관리본부, 지역경제 살리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국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기 바라는 뜻에서 이번 릴레이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김천지역 15개 중소·벤처기업 등에 에너지 효율화 장비 및 에너지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김천 및 현장사무소 주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 협의체를 통해 김천 평화시장 인근에 100kW급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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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이배수 사장이 '코로나19 극복 희망캠페인 릴레이'에서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다.

□ 동반성장 실천으로 에너지혁신 이뤄낸다

한전기술은 지난 5월 산업부, 한수원, 한전기술, 포스코기술투자 등과 함께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에너지혁신성장펀드에 참여했다.

에너지혁신성장펀드1호는 에너지 전환정책 이후 원전산업 생태계의 성장역량을 보완하고 사업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원전 생태계 유지를 위한 안정적 기자재 공급망과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원전기업의 원전 해체기술 선제적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펀드는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하는 총 305억원 규모의 펀드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 200억, 포스코기술투자 45억, 금융사 40억, 포항공과대학교와 경남테크노파크가 각각 10억원씩을 출자해 향후 8년간 운용된다.

이배수 사장은 “원전산업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원전 해체시장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동반성장을 실천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전기술은 최근 김천시 에너지 혁신성장 지원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관내 중소기업 대상 연 3억 규모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전력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기술의 기술 역량을 김천시의 에너지 혁신 성장 지원에 활용하는 ‘스마트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한전기술은 전문 에너지 기술자문과 재원출연, 김천시와 김천상공회의소에서는 기업추천과 행정지원, 비즈니움에서는 중소기업의 에너지 스마트수준 진단과 지원과제 관리를 담당하며 사업기간은 총 3년이다.

1차년도인 2020년에는 총 3억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관내 중소기업 12개사에 인버터, LED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창업·벤처기업 3개사에 에너지 스마트 진단 등 ‘에너지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2가지 트랙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한전기술의 에너지 역량이 관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배수 사장은 “전력 공기업의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한전기술은 지난 3일 김천 드림스타트에 후원금 6천만원을 전달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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